베트남증시 ‘주초 조정, 후반 강세’ 전망…투자심리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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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주초 조정, 후반 강세’ 전망…투자심리 긍정적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0.12.21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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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매수 양상, 초반 조정장세…증시자금 흐름 탄탄, VN지수 우상향 지속
- MB증권 ‘저항선인 1085 넘볼 것’…바오비엣증권 ‘중소형종목 주목', 비엣드래곤증권 '1070선 매매공방'
호치민증시 VN지수 6개월 추이. 베트남증시는 탄탄한 증시자금 흐름과 긍정적 투자심리로 이번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nvesting.com 캡처)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증시는 긍정적 투자심리에 힘입어 이번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7주 연속 상승에 따라 주초반 조정장을 연출할 가능성이 있으나 중후반에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주 호치민증시(HoSE))의 VN지수(VN-Index)는 1067.46으로 마감해 한주간 2.06% 올랐다. 하루평균 거래량은 6억2840만주, 거래대금은 13조2000억동(5710만달러)을 기록했다.

바오비엣증권은 주간보고서를 통해 “여러 업종에서 과매수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이번주 VN지수는 주초에 조정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시장의 우상향 상승추세는 여전해 1100~1110으로 향해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쩐 쑤언 박(Trần Xuân Bách) 바오비엣증권 애널리스트는 “증시 자금이 그동안 덜 오른 종목으로 이동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중소형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VN지수 1100~1110의 저항대를 염두에 두고 주식비중은 50~7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비엣드래곤증권도 “증시주변 자금이 탄탄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1070선에서 치열한 매매공방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비엣드래곤증권은 이어 “상승여력이 있는 주식은 보유하되 하락신호를 보이는 주식은 정리해 포트폴리오를 축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권유했다.

MB증권 애널리스트들은  “지난주말 외국인 투자자들이 650억동의 순매를 기록하는 등 높은 수준의 유동성은 긍정적 신호”라며 “이번주 VN지수는 저항선인 1085선을 넘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주 주가는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으며 특히 은행과 철강주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테크콤은행(증권코드 TCB) 13.8%, VP은행(VPB) 11.8%, MB은행(MBB)이 7.4% 뛰었으며 비엣콤은행(VCB)과 비엣띤은행(CTG)도 각각 1.7%, 1% 올랐다.

철강업체인 남낌그룹(NKG)가 호아센그룹(HSG)이 각각 5.2%, 5.1% 상승했으며 터이닌고무(TRC)와 푸옥호아고무(PHR)가 각각 3.7%, 3.1% 상승했다.

반면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C)과 유제품업체 비나밀크(VNM), 페트로베트남가스(GAS)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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