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삼성베트남의 현지 협력업체 컨설팅 지원사업이 계속해서 강화되고 있다.
삼성베트남 경영진은 지난 17일 현지 협력업체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북부 박닌성(Bac Ninh) 소재 5곳의 기업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평가했다.
이날 최주호 삼성베트남 복합단지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방문한 협력업체 5곳은 ▲자이온플라스틱(Zion Plastics) ▲쩐탄(Tran Thanh) ▲스마트테크비나(Smart Tech Vina Company) ▲JAT자동차부품공업(JAT Autoparts and Industrial Equipments Production) ▲베트남오토테크기계제조(Vietnam Autotech Machinery) 등의 지원산업 기업들이다.
이번 현장시찰은 지난 9월 박닌성 인민위원회와 체결한 ‘협력업체 역량개선 지원을 위한 컨설팅 프로그램’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이뤄졌다.
앞으로 10주동안 진행될 이 사업에 따라 한국인 전문가들이 협력업체에 파견돼 생산공정 등을 평가한후 박닌성 당국과 협의를 거쳐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주호 복합단지장은 “삼성베트남이 진행하는 현지기업 역량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해당 기업들이 달성한 초기의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며 “현지기업들이 이 성과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품질관리 기준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져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현지기업의 역량개선을 지원해온 삼성베트남은 지금까지 260개 현지기업에 컨설팅 지원을 했다. 이밖에 지난 2년간 지원산업 분야에서 핵심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공상부와 협력해, 207명의 전문가가 해당 교육 프로그램 과정을 이수했다.
이런 성과로 2014년 4곳에 불과했던 삼성베트남의 1차협력업체는 지난해 42개로 늘었으며, 연말까지는 50개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