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이상 집합금지 전국 확대…스키장 영업중단, 관광명소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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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이상 집합금지 전국 확대…스키장 영업중단, 관광명소 폐쇄
  • 오태근 기자
  • 승인 2020.12.22 11: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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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총리 “성탄절 전날부터 새해연휴 끝나는 날까지 특별방역대책 시행”
- “연말연시 모임•여행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달라” 당부
- 상황반전 기대감도 나타내…21일 사상최대 11만건 검사, 확진자 800명대 줄어
일출명소인 포항 호미곶의 해맞이 축제 취소 안내공지. 정부는 성탄절부터 내년 새해연휴가 끝나는 날까지 전국적으로 5인이상 집합금지와 함께 스키장 등 겨울스포츠시설 영업중단, 일출일몰 명소 등 관광명소를 폐쇄 조치를 취했다.(사진=포항시 홈페이지 캡처)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23일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에 내려질 5인이상 사적 모임금지 조치가 24일부터 전국으로 확대시행되며 스키장 등 겨울스포츠시설 영업이 중단되고 일출•일몰 등의 관광명소도 폐쇄된다. 이같은 조치는 내년 1월3일까지 시행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의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다가오는 두차례의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스키장을 비롯한 겨울스포츠시설 운영을 전면중단하고 연말연시에 인파가 많이 몰리는 주요 관광명소도 과감히 폐쇄하겠다"며 "특별대책은 성탄절 전날부터 새해 연휴가 끝나는 날까지 전국에 걸쳐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800명대로 감소한 점을 들어 상황호전의 기대감을 조심스럽게 나타내기도 했다. 전일 보건소와 임시선별진료소 합쳐서 11만건에 달하는 최대검사가 이뤄졌는데 확진자수가 800명대를 기록해 반전의 기대를 갖게 한다고 정 총리는 말했다.

정 총리는 "일주일 가까이 1000명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거리두기 격상 여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있었다"며 "정부는 형식적 단계조정보다는 생활속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연말연시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이번 방역강화 조치는 전국 모든 곳에 일관되게 적용하고 지자체별로 기준을 완화할 수 없도록 해 권역에서 권역으로 확산세가 옮겨가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연말연시 친구, 가족과 이웃이 모여 정을 나누기 어렵게 된 점에 송구한 마음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안전을 위한 것인 만큼 양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번 특별대책을 통해 정부가 국민들에게 부탁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며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모든 모임과 여행을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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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2020-12-22 11:25:31
백화점 아울렛은 왜 안닫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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