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내년 베트남 경제성장률 6.8% 전망…올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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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내년 베트남 경제성장률 6.8% 전망…올해 3%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0.12.2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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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후년부터 6.5%대 성장 유지…재정•금융 정책, 자연재해 효율적 대응 필요
- 친환경·스마트 산업 위주로 종합개발정책 수립해 성장률 충분히 달성해야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경제가 -4%로 역성장하는 가운데 베트남 경제는 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tapchicongthuong.v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세계은행(WB)이 내년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을 6.8%로 전망했다.

세계은행이 2년마다 발행하는 베트남 경제보고서 '테이킹스톡(Taking Stock)' 최신판에 따르면, 베트남은 내년 6.8% 성장한 뒤 이듬해부터 6.5% 수준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성장률 전망은 내년에 백신이 도입돼 코로나19가 점진적으로 통제될 것이라는 토대로 이뤄진 것이다.

보고서는 향후 베트남이 국가재정, 금융, 사회적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정부가 이들부문에 대한 정책수립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캐롤린 터크(Carolyn Turk) 세계은행 베트남지부장은 “베트남의 성장률은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세와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며 “정부는 코로나19 및 기후변화와 같은 재해를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친환경, 스마트 산업 위주로 종합개발정책을 수립해 성장률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터크 지부장은 “최근의 태풍이나 홍수 피해, 대기질 악화 등에서 보듯 자연재해에 정부가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다면 불확실성이 커지며 성장률도 떨어뜨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은행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올해 세계경제가 최소 -4%로 역성장하는 가운데 베트남 경제는 약 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 10년간 견실한 성장을 뒷받침해온 외부동인에 힘입어 코로나19 초기부터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꾸준한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입으로 관광 및 송금 수입의 손실분을 충분히 만회했다. 거기다가 수출이 늘며 사상 최대 수준의 무역흑자 및 외환보유고를 기록하는 등 경제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베트남이 코로나19의 위기를 성공적으로 관리하며 얻은 두가지 교훈을 환경 의제로 확장했다.

첫번째 교훈은 외부의 충격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리 준비하고 조기에 과감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비전과 능력을 넘어 혁신과 모험을 수용하는 능력은 개인 및 집단의 행동을 변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인식해, 이를 건강 및 기후변화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국가전략의 근간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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