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캄보디아, 국경지도 비준문서 교환...국경선 84%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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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캄보디아, 국경지도 비준문서 교환...국경선 84% 확정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0.12.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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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교환식과 함께 발효...남은 국경선 16%는 계속 협상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 국경지도 비준문서 교환식에서 국경지도 비준문서 교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베트남 외교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과 캄보디아가 양국간 국경선이 확정된 국경지도 비준문서를 교환하면서 완전한 국경조약 체결에 한걸음 더 나아갔다.

팜 빈 민(Pham Binh Minh)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쁘락 소콘(Prak Sokhonn)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22일 온라인을 통해 국경지도 비준문서 교환식을 가졌다. 

이번 국경지도 비준문서 교환은 1985년, 2005년 체결한 국경협정에 이어 2019년 10월 양국이 합의한 국경조약의 후속조치로, 국경지도는 비준을 위해 지난 8월 교환됐다.

비준문서 교환에 따라 전체 국경의 84% 수준을 반영한 국경선은 당일인 22일부터 곧바로 확정돼 발효됐다.

민 부총리는 “국경지도 비준문서 교환은 양국이 국경협상을 함에 있어 긴밀하게 협력한 결과”라며 “36년 이상 계속돼온 국경협상 과정에서 양국의 우호관계도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새 국경지도는 1985년, 2005년, 2019년 협정에 이어 양국간 국경선 유지를 위한 기본적인 법률문서로 활용되며, 국경지역의 안보 및 사회질서 유지와 국경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비준문서 교환을 통해 양국은 아직 확정되지 않고 남은 16%의 국경선이 지속가능한 경계로 확정되기 위한 협상을 계속하는 한편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 아세안 연대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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