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닌성 삼성전자베트남(SEV)…매출 193.3억달러, 세후이익 15.1억달러
- 삼성전자베트남타이응웬(SEVT)…매출 285억달러, 세후이익 20억달러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지난해 삼성베트남 법인중 박닌성(Bac Nhin) 삼성전자베트남(SEV)과 타이응웬성(Thai Nguyen) 삼성전자베트남타이응웬(SEVT) 2개 법인의 세후이익은 모두 81조1120억동(35억730만달러)으로 산업부문 전체 이익을 6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부가 최근 총리에게 보고한 ‘2019 FDI(외국인직접투자)기업 재무제표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SEV와 SEVT는 전자제품 및 부품, 휴대폰 및 부품, 광학기기, 컴퓨터 및 주변기기 부문의 967개 FDI기업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기업이었다.
2019년말 기준 SEV의 총자산은 247조80억동(106억7874만달러)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했다. 이중 단기부채는 27조8490억동(12억달러)이고 장기부채는 없다. 자본금은 219조1590억동(94억756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6.8% 증가했으며, 그중 미분배 세후이익은 최대 205조4240억동(88억8180만달러)이다.
SEV의 매출은 447조710억동(193억2970만달러), 세전이익은 37조3640억동(16억1520만달러), 세후이익은 35조290억동(15억1420만달러), 예산기여액은 2조8580억동(8650만달러)이었다.
SEVT의 총자산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277조870억동, 단기부채는 41조4380억동(17억9130만달러), 총자본금은 24% 증가한 235조6480억동, 미분배 세후이익은 227조560억동이었다.
SEVT의 매출은 657조6130억동(284억950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했으며, 세후이익은 46조830억동(19억9700만달러), 예산기여액은 전년대비 64% 증가한 2조790억동이었다.
이에 따라 삼성베트남의 2개 법인의 매출은 1104조동(478억달러)으로 산업부문 전체 매출의 48%를 차지했으며, 세후이익은 81조1120억동(35억달러)으로 약 65%를 차지했다. 2개 법인의 누적 세후이익은 432조4800억동(186억달러)에 달한다.
재정부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SEV와 SEVT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16%과 20%, 총자산이익률(ROA)은 각각 14%와 17%였다. 두 법인을 제외한 산업군 전체의 ROE와 ROA는 각각 15.5%, 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