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기 최대 30대 확보 계획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항공당국이 국영여행사 비엣트래블(Vietravel)의 자회사 비엣트래블항공(Vietravel Airlines)의 운송사업을 허가했다.
부 득 비엔(Vu Duc Bien) 비엣트래블항공 대표는 최근 “지난주 상업운항의 최종 관문인 항공운송사업면허(AOC)를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으로부터 취득했다”며 “내년 1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항공권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비엣트래블항공은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바스코(VASCO), 퍼시픽항공(Pacfic Airlines), 비엣젯항공(Vietjet Air), 뱀부항공(Bamboo Airways)에 이어 여섯번째 항공사가 됐다.
비엣트래블항공은 최근 첫 항공기로 220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1ceo 기종을 인도받았다. 또 조만간 2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해 내년 뗏(Tet 설)연휴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항공편 증편에 따라 최대 30대의 항공기를 확보할 계획이다.
중부 트아티엔후에성(Thua Thien-Hue) 푸바이국제공항(Phu Bai)을 주공항으로 사용하는 비엣트래블항공은 현재 200여명의 파일럿과 승무원을 채용해 첫 운항을 위한 준비를 끝낸 상태다.
첫 운항은 푸바이-하노이, 푸바이-호치민 노선을 시작으로 냐짱(Nha Trang), 푸꾸옥(Phu Quoc), 달랏(Da Lat), 다낭(Da Nang) 등 주요 관광지로 국내선을 확대하며 이후 동남아, 중동, 동북아 주요 도시로 국제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