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요일 제외 매일 오후 6~11시 차량진입 금지…주말엔 예술공연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한달여간의 준비 끝에 호치민시 10군 꽝쭝왕(Quang Trung) 동상이 있는 보행자거리가 지난 29일 밤부터 개방됐다.
이 거리는 1군에 있는 응웬후에(Nguyen Hue)거리와 부이비엔(Bui Vien)거리에 이어 호치민시에서 개방된 세번째 보행자거리로, 보행자거리는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 밤에는 많은 인파로 넘쳐난다.
25억동(10만8000달러)을 들여 단장한 이 보행자거리는 응웬럼-바핫(Nguyen Lam-Ba Hat)에서 응웬럼-녓따오(Nguyen Lam-Nhat Tao) 교차로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길이는 100m가 조금 넘는다.
앞으로 이 거리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관광객들에게 개방되며, 이 시간동안 차량은 진입할 수 없다. 주말에는 문화활동과 예술공연이 펼쳐진다.
보행자거리에서는 50개의 노점에서 음료와 패스트푸드를 판매하지만 공공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주류는 판매하지 않는다. 또 900여대의 오토바이가 주차할 수 있는 3곳의 주차장과 공중화장실이 있다.
호치민시에 따르면, 지난해 응웬후에 보행자거리는 평일에 하루평균 33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부이비엔 보행자거리는 5300여명이 방문했다.
호시민시는 야간경제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현재 관계부처와 보행자거리 추가조성을 협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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