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올해 순항 전망…변동성 작년보다 작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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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올해 순항 전망…변동성 작년보다 작을 듯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1.01.05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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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호적 요인 많아…저금리, 경기회복, MSCI 등 글로벌지수내 비중 확대 등
- 작년 VN지수 변동푝 440p, 올해는 20~150p 정도로 예측
- "투자자들, 들뜨지 말고 신중한 접근을…신용거래, 리스크 커 특히 조심해야"
호치민증시의 VN지수는 새해 첫날 16.60포인트(1.50%) 오른데 이어 5일 오전장에서도 9.37포인트 올라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베트남증시는 올해 우호적 요인이 많아 순항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Investing.com 캡처)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증시가 올해 순항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내외적으로 우호적 요인이 많고 급격한 변동성이 줄어들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게 애널리스트 등 증시 전문가들의 지배적 분석이다.

롱비엣증권은 최근 내놓은 올해 전략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태의 성공적 통제에 따른 경제회복을 증시의 가장 큰 호재로 꼽았다.

자산운용사인 비엣펀드는 ▲경제회복을 위한 중앙은행의 통화완화정책과 저금리 기조 ▲글로벌 공급망 이동 ▲글로벌펀드의 투자지표인 MSCI 프런티어마켓지수내 베트남증시 비중 확대 및 이머징마켓 관찰대상국(watch list) 격상 가능성 등이 베트남증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금리로 보다 높은 수익을 쫓는 자금이 증시에 계속 유입되고 MSCI 지수의 베트남증시 비중 확대로 외국인투자자들의 자금도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다국적기업들의 생산기지 탈(脫)중국화 트렌드로 베트남으로의 이동이 증가해 베트남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고 이는 증시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VN다이렉트증권의 쩐 티 칸 히엔(Tran Thi Khanh Hien) 리서치헤드는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확대되면 호치민증시(HoSE)의 VN지수(VN-Index)가 상승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신중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경제 회복과 베트남 상장사들의 실적개선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될 경우 증시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비엣드래곤증권(VDSC)은 베트남증시의 PER(주가수익비율)이 16.9로 아세안 역내 다른 국가들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등과 같은 지정학적 변수가 투자심리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비엣콤은행증권(VCBS)는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가 증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역설적 분석을 내놓았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돼 경제회복세가 두드러지면 현재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통화완화정책 및 저금리 기조 등이 하반기부터 바뀌어 오히려 증시상승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VN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더라도 변동폭은 작년처럼 크지 않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공포가 절정에 달했던 3월말 VN지수는 662.26로 최저치를 기록한후 연말에는 1103.87로 변동폭이 440포인트에 달했다. VCBS는 올해 변동폭을 20~150포인트 정도로 예측했다.

비엣펀드의 쩐 탄 떤(Tran Thanh Tan) 대표는 “시장의 상승세가 전망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너무 들뜨지 말고 차분한 투자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엣드래곤증권도 마찬가지로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을 권고했다.

하루 거래대금이 약 15조동(6억4262만달러)으로 코로나19 사태이전의 3배에 달할만큼 증시유동성이 폭증하고 일부종목은 과매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등 과열양상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자신의 묻지마식 투자보다는 자신의 투자패턴을 꼼꼼하게 점검하며 투자에 나서는게 바람직하다는 이야기다.

비엣드래곤증권은 특히 지난달 VN지수가 급등하면서 기존 투자자는 물론 주식에 처음 투자하는 신규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도 크게 증가했는데 주가하락시 큰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신용거래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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