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새로운 역사 쓴다…6일연속 최고치 행진, 3000p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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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새로운 역사 쓴다…6일연속 최고치 행진, 3000p 눈앞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1.01.05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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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46.12p 오른 2990.57 기록…코스닥도 8.14p 뛴 985.76, 1000선 사정권
- 개인투자자 대규모 순매수…양시장 거래대금 이틀연속 사상최고치 기록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신고가 행진, 상승 이끌어…과열양상 우려 목소리도
코스피가 5일 46.12p 오른 2990.57로 마감, 3000선에 바짝 다가서고 코스닥지수도 8.14p 상승한 985.76을 기록하며 1000선을 사정권에 둬 '코스피 3000, 코스닥 1000 시대'를 눈앞에 두고있다. (사진=인터넷캡처)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한국 증시가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5일 코스피가 큰 폭을 올라 7거래일 연속 상승, 6거래일 연속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며 3000p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너무 가파른 상승세로 일각에서는 과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46.12p, 1.57% 오른 2990.57로 마감했다. 3000선까지는 10p 남았다. 코스닥은 8.14, 0.83% 오른 985.76을 기록해 1000선을 사정권에 뒀다. ‘코스피 3000, 코스닥 1000’시대가 눈앞에 다가온 것이다.

이날 코스피는 간반에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지수, S&P500지수, 나스닥100지수 등 3대지수 하락 등의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해 22.61 내린 2921.84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이후 반전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오후 2시30분 이후 급등세를 보이며 3000p에 바짝 다가섰다. 거래대금은 전일 24조1977억원보다 8.5% 늘어난 26조2635억원으로 이틀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가급등을 이끈 것은 개인투자자들, 이른바 ‘동학개미’들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7280억원, 4722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을 견인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2100억원, 1331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투자가도 각각 5404억원, 288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5.61%), 건설업(4.07%), 비금속광물(3.39%), 음식료업(3.14%), 통신업(2.75%)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0.43%), 종이목재(-0.17%) 등 2개업종은 하락했다.

삼성전자 등 대형주들이 신고가 행진을 하며 장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20개 종목가운데 14개가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400원 내린 8만1600원으로 개장해 장중내내 약세를 보이다가 오후 3시께부터 상승반전하며 900원, 1.08% 오른 8만3900원으로 마감해 3일연속 신고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500만여주에 달했다. SK하이닉스도 4500원, 3.57% 오른 13만500원으로 장을 마쳐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LG화학(0.45%), 삼성바이오로직스(0.36%), 삼성SDI(2.24%), 셀트리온(2.01%), 현대차(0.96%) 등도 상승했다. 반면 NAVER(-0.17%), 카카오(-0.76%), 기아차(-0.47%) 등은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 거래대금도 전일의 16조6392억원보다 10.7% 늘어난 18조4355억원으로 이틀연속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8.52%), IT서비스(7.29%), 조선(6.80%), 철강(4.53%), 항공화물운송과물류(4.17%)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10개 종목중 7개종목이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보다 1000원, 0.66% 오른 15만2300원으로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0.05%), 에이치엘비(13.29%), 씨젠(0.11%), 카카오게임즈(1.30%) 등도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2.32%), 에코프로비엠(-0.75%), SK머티리얼즈(-2.42%) 등 3개종목은 하락했다.

증시호조가 투자자들에게는 반가운 일이지만 일각에서는 단기급등, 거래대금 증가, 일부종목이 과매수 등 과열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경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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