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가 도심지 7개군에 대해 노후주택 리모델링이나 재건축(재개발) 등을 통한 인구 및 건축밀도 조절을 위해 건물 신축을 제한키로 했다.
이는 최근 승인된 호치민시의 ‘2021~2030년 주택개발계획 방안’의 하나로 중심지인 1군과 3군 및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4, 5, 6, 11군과 푸뉴언군(Phu Nhuan) 등 모두 7개군이 대상이다.
앞으로는 이들 7개군에서는 1975년 이전에 지어진 노후주택 및 하천변 주택을 재개발해 인구 및 건축밀도 조정을 우선하며, 별도의 사회기반시설 계획이 없는 고층건물 신축은 제한한다.
이외 8, 10군 및 빈탄군(Binh Thanh), 떤빈군(Tan Binh), 떤푸군(Tan Phu), 고밥군(Go Vap)의 경우 주택신축을 위해 인프라를 확충하며, 동부지역 통합신도시인 투득시(Thu Duc)와 7, 12군 및 빈떤군(Binh Tan)은 주요 도로를 따라 고층아파트 개발을 우선한다.
시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2025년경 호치민시 인구는 약 1010만명에 이르고 이에 따른 주택수요는 2021~2025년 8100만㎡(2450만평), 2026~2030년 6800만㎡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소요되는 자금은 2025년까지 공동주택 219조동(95억달러), 사회주택 15조7000억동(7억달러) 및 단독주택 등 모두 420조동(182억달러달러)에 달하며, 이후 5년간은 545조동이 추가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년간 호치민시 주택개발계획은 공동주택 수요 충족 등 일부 의미있는 성과를 내기도 했으나 저가아파트 및 인프라 부족으로 한계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