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펀드 지난해 수익률 호조…대부분 15%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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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펀드 지난해 수익률 호조…대부분 15%이상↑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1.01.0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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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주•ETF 투자 주효…시장평균수익률(VN지수 상승률) 넘어서
- 핀란드 핀엘리트펀드 31%로 1위, 비나캐피탈 VOF 25%
베트남증시에 투자한 펀드들 대부분이 지난해 시장평균수익률(VN지수 상승률 14.87%)를 뛰어넘는 좋은 성적을 냈다. 핀란드의 핀엘리트펀드는 31%로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펀드가 됐다. (사진=핀엘리트펀드 홈페이지 캡처)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세계경제 위축 속에서도 베트남증시에 투자한 펀드들은 큰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와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핀란드 펀드인 핀엘리트펀드(Pyn Elite Fund)를 비롯해 대부분의 펀드들이 지난해 15%이상의 수익률을 기록, 시장평균수익률을 능가하는 성적을 거뒀다.

호치민증시의 벤치마크 지수인 VN지수(VN-Index)는 연말에 1103.87포인트로 마감해 연초대비 14.87% 상승했는데 대부분의 펀드들이 이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최고의 실적을 올린 펀드는 핀엘리트펀드였다. 핀엘리트펀드는 주당 순자산가치(net asset value, NAV)가 31% 상승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이같은 수익률 성과는 베트남은행(증권코드 CTG), HDB(HDB), TP은행(TPB), MB은행(MBB) 등 펀드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은행주와 VFMVN다이아몬드ETF(VFMVN Diamond ETF)의 주가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VFMVN다이아몬드ETF는 핀엘리트펀드의 10대 투자종목중 하나로 현재 가치는 3500만달러에 달한다.

비나캐피탈(Vina Capital)의 VOF는 25%의 수익률로 핀엘리트펀드에 이어 수익률 2위를 차지했다. 펀드 편입종목인 철강업체인 호아팟그룹(HPG), 아시아은행(ACB) 등의 주가가 크게 오른데 따른 것이다. 국제낙농(IDP) 주식도 펀드 수익률 상승에 기여했다.

VF자산운용(VFM)의 VFMVF1 펀드도 23.8% 상승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이 펀드는 주로 호아팟그룹(HPG), 남떤유옌(NTC), 아시아은행 등 실적호조 종목에 투자했다.

호치민증시 시가총액 상위 대형종목들로 구성된 VN30지수 상승으로 이 지수를 추종하는 VFMVN30 ETF가 21.8% 상승했고 SSIAM VNX50이 21.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드래곤캐피털(VEIL)과 싱가포르의 라이언글로벌베트남펀드(LionGlobal Vietnam Fund) 등 2개의 외국펀드는 21% 가까이 상승했다. 또 FTSE 베트남ETF가 16%, 프레미어MSCI베트남펀드(Premia MSCI Vietnam ETF) 14%, VNM ETF가 9.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베트남홀딩스(Vietnam Holdings)의 수익률은 9.1%로 가장 낮았다.

호치민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여러개의 ETF(상장지수펀드)가 출시돼 증시호조에 큰 역할을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증시가 충격을 받았지만 ETF에 자금이 들어오며 증시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지난 12월 한달동안에만 ETF에 유입된 자금이 1억4000만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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