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변동폭 170p 현기증 장세…동학개미 4조4800억원 순매수, 사상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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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 변동폭 170p 현기증 장세…동학개미 4조4800억원 순매수, 사상최고치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1.01.11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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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3p(0.12%) 내린 3148.45 마감, 장중 100p 넘게 오르는 등 등락 거듭
- 삼성전자 상승, ‘9만전자’…코스닥 시종 약세, 11.16p(1.13%) 내린 976.63
8일 코스피는 장중 전거래일보다 114p 넘게 올랐다가 56p 가까이 떨어지는 등 하루 변동폭 170p를 기록하는 롤러코스트 장세를 보인 끝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인터넷캡처)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코스피지수가 11일 하루 170p에 이르는 변동폭을 보이는 현기증나는 롤러코스트 장세를 연출했다. 코스닥은 하루종일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3.73p(0.12%0 내린 3148.45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의 3대수 상승과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 지속에 힘입어 9.71p(0.31%) 오른 3161.90으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5분여만에 3200을 돌파한뒤 12시께 114.05p 오른 3266.23까지 치솟았다 오후 1시30분께 55.99p 내린 3096.19까지 밀려나는 등 무려 일중 170p의 변동폭을 기록하며 오르내리기를 거듭한 끝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과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매도 공방이 벌어졌다. 개인투자자들은 역대 최대규모인 4조480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7조117억원, 기관투자자는 3조7396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20대 종목은 상승 8개, 하락 12개로 내린 종목이 많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2200원(2.48%) 오른 91000원으로 하루만에 앞자리 숫자를 바꾸며 ‘9만전자’로 올라섰다. 장중 9만68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애플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공동개발 소식으로 전일 초강세를 보였던 현대차는 2만1500원(8.74%) 오른 26만7500원으로 마감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중 28만9000원을 기록하며 20%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1.95% 내렸다.  

카카오(4.38%), SK이노베이션(3.89%) 등이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큰 반면 SK하이닉스(-3.62%), POSCO(3.57%), LG전자(3.73%) 등의 내림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16p(1.13%) 내린 976.63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35억원, 87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962억원 순매도로 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20대 종목 가운데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6.20%), 셀트리온제약(0.68%), CJ ENM(2.37%), 엘앤에프(3.98%), 리노공업(6.71%), 컴투스(2.50%0 등 9개 종목이 상승한데 비해 11개 종목이 하락했다. 에이치엘비(3.78%), 씨젠(3.70%) 등의 낙폭이 비교적 컸다.

코스닥 새내기주들인 프리시젼바이오(-14.48%), 알체라(-9.74%), 석경에이티(-9.97%), 지놈앤컴퍼니(-5.68%)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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