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연휴 2월1~20일은 전면 임시개통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 트아티엔후에성(Thua Thien Hue)과 다낭시(Da Nang)를 잇는 길이 6292m의 동남아 최장터널인 하이반2(Hai Van 2)터널이 11일 임시개통했다.
꼬마(Co Ma)터널, 데오까(Deo Ca)터널, 꾸몽(Cu Mong)터널, 하이반2터널 및 연결도로를 포함해 총연장 31.95km 구간 이 프로젝트의 총사업비는 26조1540억동(11억3480만달러)으로 PPP(민관합작)방식 사업인 BOT방식으로 데오까그룹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하이반2터널 공사에는 8조1000억동(3억4900만달러)이 투입됐다.
사업 일정은 2016년 1월 하이반1터널 보수공사 착공, 2016년 4월 하이반2터널 1단계공사 착공, 2017년 12월 1터널 완공 및 2터널 2단계공사 착공 순으로 진행됐다. 2터널은 길이 6292m, 왕복 4차선, 설계속도는 80km/h로 2단계가 완공되면 전체 구간은 왕복 4차선이 된다.
2단계공사는 예정보다 3개월 빠른 지난해 9월 완공했으나 지금까지 자금문제로 개통되지 못하고 있다가 설연휴를 앞두고 이번에 임시개통을 하고 2월1일부터 20일까지는 전면 임시개통하기로 했다.
2005년 6월 개통한 하이반1터널은 현재 일평균 1만4000~1만5000대의 차량이 통과하면서 밤낮으로 혼잡해 사고도 자주 발생한다. 이 때문에 2터널 건설을 조기에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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