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시내버스 5개 노선에 전기버스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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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시내버스 5개 노선에 전기버스 도입 추진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1.01.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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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그룹 제작 빈버스…9군에 차고지 설치해 2년간 시범운영
현재 호치민시내에서 운행중인 대부분의 경유버스는 유럽이 설정한 배출기준인 유로4를 맞추기 위해 CNG버스로 교체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친환경 차량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부족과 관련규제가 명확히 마련돼 있지 않아 전기버스의 전면적인 도입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vietnaminsider.v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가 시내버스 5개 노선에 전기버스를 도입하기로 하고 정부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12일 호치민시 교통운송국의 전기버스 도입 계획안에 따르면, 친환경 원료 사용을 확대해 배출가스 오염을 낮추고 전기버스 시범운영을 통해 향후 전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안에는 현재 일부구간에서 운영중인 CNG(압축천연가스)버스 운영 확대도 포함돼있다.

호치민시가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전기버스는 빈그룹(Vingroup)이 제작한 빈버스(VinBus)로 2년간의 시범운영를 거친 후 확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호치민시는 우선 5개 노선에 전기버스를 도입할 계획인데, 통합신도시로 편입된 9군이 제일 먼저 빈그룹의 제안을 받아들여 전기버스 노선 개설에 동의했다.

9군 차고 예정지는 현재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개발되고 있는 빈홈그랜드파크(Vinhomes Grand Park) 인근으로 이곳에 차고지와 충전소및 정비소를 설치해 시내방향 5개 노선으로 운행한다. 이들 시설의 건설비용은 투자자로 제안한 빈그룹이 부담한다.

시 교통운송국 관계자는 “현재 시내에서 운행중인 대부분의 경유버스는 유럽이 설정한 유로4 배출기준을 맞추기 위해 CNG버스로 교체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친환경 차량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부족과 관련규제가 명확히 마련돼 있지 않아 전기버스의 전면적인 도입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빈그룹은 전기버스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자회사 빈버스를 설립해, 전기버스 표준에 따라 책정된 임시요금표를 기준으로 하노이와 호치민시에서 대중교통 개발계획을 정부에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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