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계약, 입단절차 마치고 팀훈련 합류
- 베트남 V리그 15일개막…사이공과 17일 첫경기, 출전여부는 미정
- 베트남 V리그 15일개막…사이공과 17일 첫경기, 출전여부는 미정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국내 프로축구 K리그2의 FC안양 수비수 김동수(26)가 베트남 V리그 호앙안지아라이FC(Hoang Anh Gia Lai FC) 선수로 뛰게 된다.
13일 호앙안지아라이FC에 따르면 김동수 선수를 1년 계약으로 영입, 입단절차를 마치고 팀훈련에 합류했다.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호앙안지아라이FC는 베트남 중부 지아라이성 플레이꾸시(Pleiku)시를 연고지로 하는 팀으로 우리나라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와 강원FC 등에서 뛴 적이 있는 르엉 쑤언 쯔엉(Lương Xuân Trường) 선수가 있는 팀이다.
올 시즌 V리그는 오는 15일 개막하며 지아라이는 17일 사이공과 첫경기를 치른다. 김동수 선수가 이 경기에 출전해 V리그 데뷔전을 가질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김동수는 경희대를 거쳐 주로 해외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2014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U19팀에서 프로경력을 시작한 김동수는 함부르크 B팀에서 주전급으로 뛰기도 했으나 1군에는 진입하지 못했다. 2017년 일본 J1리그의 오미야 아르디자로 이적했다가 다시 2019년 독일 4부리그 뤼베크로 옮겨 14경기 1골을 기록한 뒤 지난해 하반기 FC안양에 입단해 9경기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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