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해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130만MWh 감축…송전선 과부하 해소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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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올해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130만MWh 감축…송전선 과부하 해소위해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1.01.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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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광 발전 크게 늘면서 안정적 송배전 어려운 상황
베트남 정부가 송전선 과부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을 130MWh 감축하기로 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정부가 올해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을 130만MWh 줄일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8월 기준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727MWh의 18% 수준으로 현재 구축된 송전선이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응웬 득 닌(Nguyen Duc Ninh) 국가송배전센터(NLDC) 총재는 최근 열린 에너지회의에서 “한낮 피크타임시 신재생에너지 공급량은 송전선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특히 중부지방에서 북부지방으로 이어지는 송전선이 가장 심해 이를 해결하는 것이 올해 전력관리의 가장 큰 과제”라고 밝혔다.

닌 총재에 따르면 작년에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급증했는데, 특히 옥상태양광은 6~12월 사이 발전용량이 1만MWp(Mega Watt peak)로 66% 증가했다.

이로 인해 중부 닌투언성(Ninh Thuan)과 빈투언성(Binh Thuan)은 과잉 전력 생산으로 송전선에 과부하가 걸려 일시적으로 다운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베트남전력공사(EVN)는 작년에 36만5000MWh의 태양광발전을 줄였다.

닌투언성 당국도 햇빛이 가장 강할 때인 오전 11시~오후 1시 사이에는 소형 수력발전소 발전을 중단하고 태양광발전을 이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런 점을 들어 EVN은 지난주 보고서에서 태양광 발전량 증가로 전국적으로 안정적인 전력 송배전을 보장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작년말 기준 베트남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용량은 국가 총발전용량의 25%에 해당하는 1만9400MW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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