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5년내 손익분기점 넘을 듯...KB증권베트남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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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패스트, 5년내 손익분기점 넘을 듯...KB증권베트남 분석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1.01.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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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자동차 판매량 약 3만대, 점유율 5위→향후 5년내 30% 목표
지난해 빈패스트는 경차 파딜(Fadil) 1만8016대, 중형 세단 럭스 A2.0(Lux A2.0) 6013대, SUV 럭스 SA2.0 5456대 등 총 2만9485대를 판매해 베트남시장 점유율 5위에 올랐다. (사진=cafef.v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의 자동차 제조 자회사 빈패스트(VinFast)가 5년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KB증권베트남이 최근 빈그룹의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빈패스트의 생산량이 꾸준히 늘어나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동시에 원가절감으로 향후 5년내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가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빈패스트의 판매량은 ▲경차 파딜(Fadil) 1만8016대 ▲중형 세단 럭스 A2.0(Lux A2.0) 6013대 ▲SUV 럭스 SA2.0 5456대 등 총 2만9485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자체 생산한 전기버스 빈버스(VinBus)를 출시하며 내년에는 신규 가솔린 모델 2종과 전기차 모델 3종을 출시해 국내시장 점유율을 향후 5년내 3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또 전기차의 해외시장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빈패스트가 생산한 전기차의 3분의 2는 미국시장에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빈패스트는 자율주행기술, 배터리 및 충전시스템, 음성제어기술 및 설비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정기주총에서 팜 녓 브엉(Pham Nhat Vuong) 빈그룹 회장은 빈패스트와 스마트폰 제조 자회사 빈스마트(Vinsmart)가 수출을 지향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실제로 수출이 성사된 것은 미국시장이다. 빈그룹은 미국시장으로의 수출이 그룹이 설정한 목표에 다다르면 다른 해외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을 정도로 대미 수출에 힘을 쏟고있다.

KB증권베트남 보고서는 빈패스트 외에도 3조동(1억3000만달러)을 투자해 지난해 하반기 설립한 자회사 원마운트그룹(One Mount Group)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원마운트그룹은 ▲전자결제·주택관리·쇼핑 분야에서 빈ID ▲상품발주·배송·결제·공급업체 관리에 빈샵 ▲부동산서비스 분야에서 원하우징(One Housing) 등 3개 부문에서 베트남 최대의 디지털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원마운트그룹은 현재 테크콤은행(Techcombank)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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