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센 캄보디아 총리, “중국 코로나19 백신, 나부터 맞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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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캄보디아 총리, “중국 코로나19 백신, 나부터 맞겠다”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1.01.19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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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지원의사 밝히자 종전의 'WHO권장 백신만 사용입장' 번복
훈센 캄보디아 총리(오른쪽)가 지난해 10월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예방을 받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진=Khmer Time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삼덱 테코 훈센(Samdech Techo Hun Sen) 캄보디아 총리가 중국 코로나19 백신을 자신이 가장 먼저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백신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불식시키고 중국과의 우호관계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19일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훈센 총리는 최근 페이스북에 “나는 최전선에 있어야 한다. 이는 수십년 동안의 내 일상적인 습관이다. 중국이 지원하는 코로나19 백신을 내가 가장 먼저 맞을 것이다. 나의 자발적인 첫 접종은 사람들에게 중국백신에 대한 신뢰를 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훈센 총리는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제공에 감사를 표한바 있는데 중국이 캄보디아에 지원하는 백신은 시노팜이 생산하는 백신으로 50만명(1인당 2회 접종)이 사용할 수 있는 100만회 분량이다.

시노팜 백신의 효과는 각국마다 상이하다. 로이터에 따르면 시노팜 백신의 유효성은 브라질에서 50%, 터키에서 91%으로 알려졌고 시노팜 자회사 CNBG(China National Biotec Group)는 79.34%라고 밝혔다. 최근에 중국 정부는 이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 또 UAE는 중국 외 국가로는 처음으로 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으며 파키스탄은 120만회 분량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전에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백신만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시노팜 백신은 WHO에 의해 아직 안정성을 입증받지 못한 상태다.

종전입장을 번복한 것에 대해 훈센 총리는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어 WHO의 권장만을 무조건 기다릴 수 만은 없다”며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포함해 전세계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이미 접종을 받았고, 중국백신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백신들도 아직 효과가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 지도자들과 국민들은 작년 10월부터 백신을 맞았는데 왕이 외교부장은 매우 건강하고 거의 모든 곳을 여행하고 있지 않냐”며 “우린 중국백신이 안전하다는 것에 대해 확신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훈센 총리는 집단면역에 이를 수 있도록 캄보디아 인구의 약 80%가 코로나19 접종이 이뤄져야 하며 확보된 백신은 의료종사자, 교사, 군대, 경찰 등을 우선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매체 크메르타임스(Khmer Times)는 캄보디아 정부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외 다른 나라에서 백신확보를 위해 정부가 현재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18일에는 총리가 직접 주캄보디아 인도대사를 만나 백신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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