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스팬더 3696대, 아웃랜더 5370대...리콜기간 2023년 1월17일까지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미쓰비시베트남이 연료펌프 결함이 발견된 익스팬더(Xpander)와 아웃랜더(Outlander) 모델에 대해서 리콜을 실시한다고 18일 공지했다.
대상차종은 2019년 8월21일~9월20일 생산돼 수입된 익스팬더 3696대, 2018년 1월15일~2019년 7월21일 생산된 아웃랜더 5370대 등 총 9066대다.
리콜기간은 2023년 1월17일까지로 전국 공식대리점에서 무상으로 연료펌프를 교체한다. 수리시간은 1시간10분 가량이다.
미쓰비시베트남은 두 모델에서 발견된 결함은 연료탱크 내부 펌프 오작동으로 정상적인 시동이 불가능하거나 주행중 시동꺼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 본사의 조사에 따르면, 이 결함은 연료펌프내 부품인 임펠러가 팽창하며 회전이 중단돼 시동꺼짐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연료펌프에 사용되는 임펠러 소재는 저밀도 플라스틱으로 정상환경에서도 쉽게 팽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비시베트남의 주력 판매 차종인 두 모델 가운데 익스팬더는 1.5MT 및 1.5AT 두 모델이 각각 5억5000만동(2만3800달러), 6억2000만동(2만69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아웃랜더는 베트남에서 조립돼 판매되며 2.0, 2.4 엔진별로 옵션에 따라 8억2500만동(3만5790달러)~11억동(4억7720만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에 따르면, 지난해 익스팬더와 아웃랜더 판매량은 각각 1만7000대, 4000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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