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배출기준 초과 오염시설 폐쇄 검토…대기질 개선 위해 노후차량 폐차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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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배출기준 초과 오염시설 폐쇄 검토…대기질 개선 위해 노후차량 폐차 이어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1.01.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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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오염에 의한 경제적 손실, 매년 GDP의 약 5%(108억~132억달러)
- 자연자원환경부, 산업시설 등에 모니터링장비 설치 지원…매일 데이터 수집·평가
베트남 정부가 산업시설 등의 배출가스를 모니터링해 배출기준을 초과하는 오염시설인 경우 폐쇄 등의 조치를 검토하고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가 산업시설 등의 배출가스를 모니터링해 배출기준을 초과하는 오염시설의 단속강화및 폐쇄조치 방안 검토를 관련부처에 지시했다.

푹 총리는 최근 열린 대책회의에서 “중앙 및 지방 당국은 산업시설 및 공장, 운송차량, 건설사업 등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에 대한 검사와 관리를 즉시 실시해야 한다”며 “사법당국은 환경오염을 초래하는 오염시설을 단속해 폐쇄 조치와 함께 사법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같은 총리의 지시는 앞서 대기오염의 주범인 노후차량에 대한 단계적인 폐차 조치에 이은 것으로, 하노이와 호치민시와 같은 대도시의 대기질이 갈수록 악화돼 시민들의 건강을 해치며 결과적으로 보건지출 증가, 사회경제적 발전 저해 등 국가적으로 심각한 손실을 초래하는 것을 더 이상 그대로 둘 수없다는 위기감에서 나온 조치다.

또한 도시내 녹지공간 확보 및 깨끗한 상수 공급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대기오염에 대한 정책 및 실행에 있어서도 부처간 일치된 의견을 마련하지 못하는 등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총리의 지시에 따라 자연자원환경부는 산업시설 등에 배출가스를 자동으로 모니터링하는 장비 설치를 지원해 모든 데이터를 매일 수집·평가하게 된다.

레 부 뚜언 안(Le Vu Tuan Anh) 자연자원환경부 수석조사관은 “부처의 제안이 승인되면 우선 하노이와 인근 지역의 주요 배출원에 대한 조사와 관리를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베트남은 대기오염으로 GDP의 약 5%에 해당하는 매년 108억~132억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

세계보건공해동맹(Global Alliance on Health and Pollution)의 보고서인 보건오염지표(Pollution and Health Metrics)에 따르면, 2017년 베트남은 대기오염으로 5만232명을 포함해 각종 오염으로 7만1365명이 사망했다. 이는 서태평양에서 4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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