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험산업, 올해도 두자릿수 성장 전망… 생보 22%↑, 손보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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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보험산업, 올해도 두자릿수 성장 전망… 생보 22%↑, 손보 10~12%↑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1.01.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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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관심으로 건강·생명보험 판매 늘고, 방카슈랑스 실적 본격 반영
- 저금리 및 재보험료율 인상 기조는 부정적인 요인
베트남 보험산업은 지난해 업체들의 잇따른 방카슈랑스 계약 체결 및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올해도 두자릿수의 성장이 전망된다. (사진=vietnaminsider)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보험산업은 지난해 업체들의 잇따른 방카슈랑스 계약 체결 및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올해도 두자릿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사이공증권(SSI)의 ‘2021년 보험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 보험료수입은 전년대비 각각 22%, 10~12%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코로나19로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건강보험 및 생명보험 상품의 판매가 늘어나고, 작년에 보험사들이 체결한 방카슈량스 계약이 올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사회활동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면 보험상품 판매자들의 홍보활동도 활발해져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명보험 뿐만 아니라 경기회복세에 따라 물류, 항공, 관광산업이 서서히 회복되면서 손해보험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호재만 있는 것은 아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도 작년과 같이 저금리 및 재보험료율 상승 기조가 이어지면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우선 장기간 지속된 저금리 기조는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투자 포트폴리오로 은행예금과 국채수익에 의존하기 때문에 이익을 감소시키는 요인이다. 또한 국채수익률이 하락하면 생명보험 적립금이 높아져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재보험비용 상승과 관련해, 최근 수년간 글로벌 재보험사들이 재보험료율을 올려 국내 보험사들은 특히 자산보험에서 큰 손실을 입었다. 보고서는 “이런 추세는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손해보험사들의 수익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거기다가 손해보험 수입의 6%를 차지하는 물류, 항공, 관광산업의 더딘 회복도 부정적인 요소다.

그러나 손해보험과 달리 생명보험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건강보험 및 생명보험 보험료수입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5.6%, 21.2% 증가했다.

SSI에 따르면, 지난해 9월까지 상위 10대 보험사 가운데 바오비엣보험(Bao Viet), PVI보험 등 2개사를 제외한 매뉴라이프, AIA, 제네랄리(Generali), 군대은행 계열사 MB아지아(MB Ageas), FWD, 아비바(AVIVA) 등 6개사는 시장점유율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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