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전환, 스마프폰 보급 확대…2023~2025년 5G 상용화 목표, 현재 시험운영중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정부가 오는 7월1일부터 2G 및 3G 피처폰 생산 및 수입을 중단한다.
26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5년까지 디지털전환 촉진을 위해 이동통신장비에 대한 국가 기술 규정에 관한 시행령이 오는 7월1일 시행됨에 따라 2G 및 3G 피처폰의 생산 및 수입이 전면 중단된다.
그러나 7월1일 이전에 생산된 피처폰은 판매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보급 확대 및 내년 1분기 중으로 2G서비스 중단을 목표로 개정된 이번 시행령은 베트남에서 제조되거나 수입되는 모든 휴대폰은 E-UTRA 혹은 4G 기술을 채택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실제 2G폰 생산량은 크게 감소했다. 또한 2019년말부터 작년 3분기까지 2G 가입자수는 600만~700만명이 감소했고, 이런 추세로 내년 1분기까지 남은 1200만명도 모두 스마트폰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사업자들도 50달러 미만의 보급형 스마트폰 공급을 확대하면서 정부 방침에 발을 맞추고 있다. 통신사들은 피처폰을 스마트폰으로 전환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부 호앙 리엔(Vu Hoang Lien) 베트남인터넷협회장은 “스마트폰 보급 확대는 국가 디지털전환 및 디지털경제, 전자정부 구축을 촉진하기 위한 과감한 결단”이라고 정부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광고컨설팅업체 애드소타(Adsota)의 조사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베트남의 스마트폰 사용자는 전체 인구의 44.9%였다.
현재 베트남은 2023~2025년 5G 상용화를 목표로 시험운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