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판매목표 416만대, 투자 8조9000억원…작년 실적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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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판매목표 416만대, 투자 8조9000억원…작년 실적은 감소
  • 오태근 기자
  • 승인 2021.01.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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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16만대 목표…아이오닉5 3월 유럽부터 출시, eG80도 연내 내놓기로
- 올해 매출액 성장률 14~15% 증가, 영업이익률 4~5% 설정
- 작년 영업이익 2조7813억원으로 22.9%↓, 충당금 때문…4분기 반등세 뚜렷
올해 상반기 북민시장 판매를 시작하는 현대차 제네시스 SUV GV70. 현대차는 올해 판매량 목표를 416만대로 전년보다 41만여대 늘려잡았으며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해 8조9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사진=현대차 홈페이지 캡처)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판매목표를 416만대로 작년보다 41만여대 늘려잡았으며 R&D와 설비증설 등에 8조9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다.

현대차는 2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작년 실적과 올해 경영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103조9976억원으로 1.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조7813억원으로 22.9% 줄었다. 매출이 소폭 감소했는데도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은 3분기 ‘세타2 GDI엔진’관련 품질 충당금 2조1352억원을 적립한데 따른 것으로 이를 감안하면 실제 수익성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9조2434억원으로 5.1%, 영업이익은 1조6414억원으로 40.9%나 늘어 실적반등세가 뚜렷했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조5217억원, 1조3767억원으로 34.4%, 78.3%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률도 5.6%로 2017년 3분기 5.0% 이후 처음으로 5%를 상회했다.

26일 컨퍼런스콜에서 실적이 발표된 현대차 주가추이. 지난해 매출은 매출은 103조9976억원으로 1.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조7813억원으로 22.9% 줄었다. 이익감소는 3분기 ‘세타2 GDI엔진’관련 품질 충당금 2조여원 적립에 따른 것으로 이를 감안하면 실제 수익성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으며 실제로 4분기에는 뚜렷한 실적반등세를 보였다. (Investing.com 캡처)

지난해 현대차의 판매량은 374만4737대로 전년대비(442만5528대) 15.4%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시장 침체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는 올해 시장상황 및 경영목표에 대해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길 기대하기 어렵고 경쟁심화와 비우호적 환율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자동차 부문 매출액 성장률을 전년대비 14~15%, 영업이익률 4~5%를 목표로 하고있다”고 밝혔다.

올해 판매대수 목표는 내수시장 74만1500대, 해외시장 341만8500대 등 모두 416만대로 잡았다. 
판매대수 및 영업이익률 목표 달성을 위해 ▲SUV 판매 확대 및 생산·손익 최적화 ▲원가혁신 가속화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 ▲제네시스와 아이오닉 브랜드의 글로벌시장 안착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전기차 전용플랫폼 E-GMP를 처음으로 탑재한 아이오닉5를 오는 3월 유럽에 선보이고 내수시장과 미국에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또 제네시스 G80 전기차 eG80와 제네시스 준중형 SUV JW(프로젝트명)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전기차 판매량 16만대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상반기 북미시장에 SUV 제네시스 GV70 판매를 시작하고 하반기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판매도 개시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미래 자동차시장 선점을 위해 설비투자(CAPEX) 4조5000억원, R&D투자 3조5000억원 등 모두 8조9000억원, 전략투자 9000억원 등의 투자계획을 세웠다.

2020년 기말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3000원으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현대차 주가는 전반적인 시장 하락세 속에 전거래일보다 8500원(3.27%) 떨어진 25만15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82만3900여주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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