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OB, 올해 베트남 경제성장률 7.1% 전망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사회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몰고온 코로나19 극복에 베트남인들이 동남아 국가 가운데 가장 낙관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싱가포르 은행인 UOB(United Overseas Bank)의 조사에 따르면, 낙관지수 100점 만점 기준에 베트남은 62.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말레이시아 53.8점, 싱가포르 52.7점, 태국 52점, 인도네시아 49.6점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동남아 5개국 35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행 제한, 사적모임 금지, 경제적 위기, 재무 상태, 미래 전망 등에 관해 종합적인 설문조사로 이뤄졌다.
베트남 응답자의 81%는 ‘올해 말까지 일상생활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또 경제회복 가능성과 관련된 질문에 ‘재무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72%에 달해 조사대상 5개국 가운데 가장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해리 로(Harry Loh) UOB베트남 대표는 “베트남인들의 낙관론은 정부가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통제하며 강력한 경제회복의 기반을 마련한 것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UOB는 올해 베트남의 GDP성장률이 7.1%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은 2.9%였으며, 올해 정부의 목표치는 6.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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