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재산 절반 기부하겠다”…한국의 빌 게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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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재산 절반 기부하겠다”…한국의 빌 게이츠
  • 오태근 기자
  • 승인 2021.02.08 19: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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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기준 보유주식 평가액 10조997억여원…기부액 최소 5조원
- “사회문제 해결 지원에 사용할 것”…국내 기부사상 최고액, 찬사 쏟아져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겸 이사회 의장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이상을 기부하겠다"고 밝혀 국민들에게 기분좋은 충격을 안겼다. 김범수 의장의 재산은 보유중인 카카오 주식 평가액만 10조997억여원(8일 종가기준)에 달해 기부액은 5조원이 넘는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이 “재산의 절반이상을 기부하겠다“는 일반인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통 큰 마음 씀씀이로 사람들에게 기분좋은 충격을 안겼다.

8일 카카오에 따르면 김범수 의장은 카카오 및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 카톡메시지에서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이라고 밝혀 기부액수가 얼마일지는 향후 카카오 주가 변동 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현재 기준으로 보면 5조원이 넘어 국내 기부사상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8일 현재 김범수 의장의 재산은 보유주식 평가액만 10조원을 넘는다. 김 의장은 카카오 주식  1217만631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김 의장이 지분 100%를 가진 개인회사 케이큐브홀딩스를 통해서도 카카오주식  992만9467주를 갖고 있다. 보유중인 카카오 주식은 모두 2210만98주에 달하며 8일 종가 45만7000원을 기준으로 하면 평가액은 10조997억여원에 이른다.

김범수 의장의 기부에 SNS상에서는 ‘미국에 빌 게이츠가 있다면 한국엔 김범수가 있다’,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제’ 등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한국은 김범수 보유국’이라며 최근 한 정치인의 발언을 패러디한 댓글도 있다.

김 의장은 최근 경영권 대물림 등 도덕성 시비에 휘말렸다. 김범수 의장의 아들 상빈(28)씨와 딸 예빈(26)씨가 지난해초부터 김 의장이 100% 지분을 갖고있는 개인회사이자 카카오의 2대 주주인 케이큐브홀딩스에 근무하고 있는 사실이 밝혔다. 또 최근 아내와 자녀, 친인척 11명에게 보유주식 33만주(1452억원 규모)를 증여하기도 했다. 경영권과 부의 대물림이라는 곱지않은 시각이 뒤따랐다.

그러나 이번 파격적인 기부로 이같은 비판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가족에 대한 증여가 경영권과 부의 대물림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통 큰 기부를 염두에 둔 사전작업으로 증여를 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김범수 의장은 카톡메시지에서 “지난해 3월 10주년을 맞아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자가 되자고 제안드린후 무엇을 할지 고민이 많았다”면서 “격동의 시기에 사회문제가 다양한 방면에서 더욱 심화되는 것을 목도하며 더 이상 결심을 더 늦추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결심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공식적인 약속이 될 수 있도록 적절한 기부서약도 추진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할지는 이제 고민을 시작한 단계이지만, 카카오가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을 찾고 지원해 나갈 생각"이라며 "구체적인 플랜은 크루 여러분들에게 지속적으로 공유드리며 아이디어도 얻고 기회도 열어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의장은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현금 72억원, 주식 약 9만4000주(152억원) 등 200억원이 넘는 재산을 기부해왔다. 그동안의 기부도 큰 규모이지만 이번 기부는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막대한 규모라는 점에서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김범수 의장의 기부 방식은 직원들에게 밝힌대로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나 빌 게이츠처럼 재단설립과 주식출연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IT벤처 1세대로 꼽히는 김 의장은 지난 1998년 한게임을 창업하고 2000년 네이버와 합병으로 NHN 공동대표를 지냈으며 2010년 3월 카카오톡을 창업했다. 이후 2014년 다음커뮤니케이션 합병, 2016년 로엔엔터테인먼트 인수 등을 거치며 계열사 100여곳을 거느린 '카카오 제국'을 일궈냈다.

그동안 기업경영외에 사회문제 해결에도 큰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진 김범수 의장은 지난해 3월 카카오톡 출시 10주년을 맞아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우리만의 문화, 넥스트 비즈니스의 고민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자로서 우리의 역할도 포함돼야 한다"며 "급격히 발전하는 기술과 우리만의 문제해결 방식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크루들이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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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2021-02-08 20:10:46
본인 돈이 아니였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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