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뗏연휴 휴장 전일 큰 폭 반등…시가총액 상위30대 전종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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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뗏연휴 휴장 전일 큰 폭 반등…시가총액 상위30대 전종목 상승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1.02.09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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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N지수 9일 31.75p(2.93%)↑…전일 43.73p(3.88%) 급락, 상당폭 만회
- 10일부터 16일까지 뗏(Tet 설)연휴 휴장…투자자들 불안감 덜며 명절 맞아
9일 VN지수 추이(사진 위)와 VN30지수 30개 종목 주가. 베트남증시는 이날 큰 폭반등으로 전일 급락의 낙폭을 상당폭 만회했다. ((Investing.com 캡처)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증시가 뗏(Tet 설)명절 연휴전 마지막 거래일에 큰 폭으로 반등 마감했다. 투자자들로서는 전일 급락의 불안감을 크게 덜면서 뗏연휴를 맞게 됐다.

호치민증시(HoSE)의 VN지수(VN-Index)는 9일 31.75p(2.93%) 오른 1114.93으로 마감하며 하루만에 1100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등 블루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36.90p(3.38%) 상승한 1129.49를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96개, 하락은 57개였으며 41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거래량은 5억1981만여주, 거래대금은 12조6648만여동(달러)에 달했다.

VN30 바스켓 종목은 30개 전종목이 상승했으며 베트남번영은행(Vietnam Prosperity Joint Stock Commercial Bank, VP은행, 증권코드 VPB)은 6.94% 오른 3만8500동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았다. 

이날 VN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70p오른 1090.88로 개장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오전10시께(현지시간) 1078.98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후 오름세로 돌아서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하루전인 8일 VN지수는 43.73p(3.88%) 급락했고 VN30지수도 42.91p(3.78%) 떨어졌는데 이날 반등으로 전일의 낙폭을 상당폭 만회했으며 투자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전일의 주가급락은 호치민시의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호치민시에서 하루동안 지역감염자가 25명이나 발생하면서 비필수사업장 영업중단, 다중모임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린 것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뗏연휴전 이틀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나 호치민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이라는 돌발변수의 직격탄을 맞아 시장이 전망과는 반대방향으로 움직였다. 지난주 VN지수는 6.65%의 상승률로 인도, 러시아,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베트남증시는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휴장한다. 뗏 연휴후의 증시는 코로나19 추이와 미국 등 해외증시 동향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세가 진정될 경우 증시는 우상향으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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