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즈엉성 코로나19 지역감염 40명 추가발생…성 전체 사회적 격리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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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즈엉성 코로나19 지역감염 40명 추가발생…성 전체 사회적 격리 들어가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1.02.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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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시, 노점상·유적지 등 폐쇄…호치민시 등 15개 지역 뗏방학 이달말까지 연장
- 뗏연휴 이후 확산세 경계… 3차확산 누적 지역감염 679명
베트남 북부 하이즈엉성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음에 따라 16일 0시부터 15일간 총리의 ‘훈령 제16호’에 따라 성 전체에 대해 사회적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북부 하이증성(Hai Duong)의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15일 하루동안 지역감염자는 하이즈엉성 40명과 하노이 1명 등 모두 4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지난달 28일 이후 19일 동안 지역감염자는 총 679명으로 늘어났다.

하이즈엉성은 계속되는 확산세를 전면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16일 0시부터 15일동안 총리의 ‘훈령 제16호’에 따라 성 전체에 대해 사회적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긴급·공용·직장 등 필수차량 외 모든 대중교통 및 일반차량 운행이 금지되며, 성내로 진입하는 주요도로가 통제돼 이동이 제한된다. 또한 시민들은 직장 외에 집에 머물러야 하며 모임 금지, 영업제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하노이시도 뗏(Tet 설)연휴 이후 귀경하는 시민들로 인한 지역감염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16일 0시부터 노점상, 노천까페 등 길거리 영업을 금지하고 유적지, 관광지 등을 폐쇄 조치했다.

이외 하노이, 호치민시, 하이즈엉성, 꽝닌성 등 발생지역 위주로 전국 15개 지방은 학생들의 뗏방학을 이달 말까지로 연장했다.

3차확산에 따른 누적 지역감염은 하이즈엉성 501명, 꽝닌성(Quang Nhin) 59명, 하노이 34명, 지아라이성(Gia Lai) 27명, 박닌성(Bac Nhin) 5명, 호아빈성(Hoa Binh) 2명, 하이퐁시(Hai Phong) 1명, 호치민시 36명, 빈즈엉성(Binh Duong) 6명, 박장성(Bac Giang) 2명, 디엔비엔성(Dien Bien) 3명, 하장성(Ha Giang) 1명, 흥옌성 2명 등이다.

16일 오전 현재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271명, 완치자 1541명, 사망자 35명(일본인 제외)이며 13만여명이 격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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