뗏(Tet 설)연휴 지낸 베트남증시, 상승세 전망…‘시장폭’ 등 추세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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뗏(Tet 설)연휴 지낸 베트남증시, 상승세 전망…‘시장폭’ 등 추세 긍정적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1.02.17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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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N지수 1075를 지지선으로 1175~1200 돌파 시도 가능성 커
- 코로나19, 작년 학습효과로 큰 영향 없을 듯…급락했다 얼마후 상승
- 과거 연휴후 증시패턴도 상승에 힘실어…지난 20년중 13년 올라
일주일간의 뗏(Tet 설)연휴후 개장한 17일 호치민증시의 VN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7.85p(2.50%) 오른 1142.78로 오전장을 마쳤다. 베트남증시는 뗏연휴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nvesting.com 캡처)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뗏(Tet 설) 연휴를 지낸 베트남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호치민증시(HoSE)의 VN지수(VN-Index)는 뗏연휴 전인 지난 10일 31.75p(2.93%) 오른 1114.93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5억1980만주, 거래대금은 7조3000억동(3억1780만달러)에 달했다.

BIDV증권은 “급락했던 증시의 상황이 설 연휴전 긍정적으로 전환된 만큼 VN지수가 앞으로 사상 최고점 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외국인투자자들이 매수우위를 보이기도 하는 등 그동안의 순매도 강도가 약화됐고 상승종목과 하락종목의 비율 등 증시의 추세강도 지표인 ‘시장의 폭(market breadth)’도 긍정적 상황으로 전환돼 향후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MB증권은 과거 뗏연휴 전후의 주가 사이클을 들어 상승을 예상했다. MB증권의 응웬 유이 딘(Nguyễn Duy Định) 고객지원 수석전문가는 "그동안의 증시흐름을 보면 설연휴 2주후 금융주 강세로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조금 달라질 수 있지만 연휴전 유동성이 감소한 것은 긍정적 신호“라고 풀이했다.

진난 20년동안 증시흐름을 보면 설연휴후 첫 5거래일간 VN지수가 상승한 경우가 13년으로 65%에 이른다는게 딘 수석전문가의 설명이다.

메이은행낌엥증권(Maybank KimEng Vietnam Securities Company)은 코로나19 지역감염 사태가 증시에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의 판 융 칸( Phan Dũng Khánh) 투자자문이사는 "코로나19로 주가가 급락해도 얼마후 다시 상승하는 것을 지난해 몇차례 경험한 학습효과로 이제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칸 이사는 그동안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도 기조 속에서 증시를 떠받친 것은 개인투자자들이었다며 당분간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월 개인투자자들의 신규개설 증권계좌는 월별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월들어 유동성 감소로 볼 때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다소 주춤해졌지만 상황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SSI증권은 VN지수가 1075를 지지선으로 1175~1200의 저항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다만 증시가 상승추세로 복귀하려면 거래량이 늘어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안타베트남증권은 “설 연휴후 초반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며 에너지 비축기간을 거친후 종목간 유동성이 낮은 종목간 차별화가 이뤄지는 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매수관점에서 조정을 이용해 주식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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