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이용자 외국인들 코로나19로 입국 줄었기 때문
- 6500세대중 2000세대 공실…일부는 사무실로 리모델링해 임대
- 6500세대중 2000세대 공실…일부는 사무실로 리모델링해 임대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지난해 호치민시의 서비스아파트(serviced apartment) 임대료는 ㎡당 22달러로 전년대비 2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컨설팅업체 새빌스(Savills)에 따르면, 호치민시내 서비스아파트 6500여세대중 약 2000세대가 현재 공실인 상태로 이는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비스아파트 공실률이 이처럼 높은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 이용자인 외국인들이 거의 입국하지 못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 때문에 B급 서비스아파트 1개 단지와 C급 5개 단지는 리모델링을 통해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다. 또 일부단지는 세입자를 들이기 위해 임대료 인하, 무료옵션 제공 등을 하고 있다.
서비스아파트 외 에어비앤비(Airbnb)를 비롯한 아파트 임대시장도 임대료가 하락했다. 한 현지매체의 조사에 따르면 아파트 임대료는 평균 20~30% 하락했다.
부동산중개회사 콜리어인터내셔널베트남(Colliers International Vietnam)에 따르면, 올해 호치민시에는 약 4만1000세대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으로, 이들 아파트들은 B급 및 C급 서비스아파트와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인사이드비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