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업 16.1%↑, 보험업, 24.4%↑...주식시장 폭발로 증권업은 50.8%↑
- 비금융업종 이익은 22.2%↓...16개 업종중 8개는 이익 줄어
- 비금융업종 이익은 22.2%↓...16개 업종중 8개는 이익 줄어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비금융업종의 이익이 급감한 것과 달리 금융업종은 오히려 이익이 증가하는 등 인상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18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피인그룹(FiinGroup)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업, 보험업, 증권업 등 3개 금융업종은 10.5% 성장하면서 모두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은행업종의 세후이익은 16.1% 증가했으며 보험업과 증권업은 각각 24.4%, 50.8% 증가했다.
은행업의 이익이 늘어난 것은 주로 순이자마진(NIM) 증가 및 대손충당금 감소에 기인했다. 또 보험업은 운영비용 절감, 증권업은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주식 신용거래융자 증가에 따른 것이다.
특히 지난해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계속 낮추고 하반기부터 주식시장이 살아나기 시작하자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증권계좌 신규 개설건수가 39만3659개로 전년대비 109% 증가하는 등 증권업이 대호황을 누렸다.
증시에 상장된 비금융업종 861개 기업의 재무제표를 검토한 결과, 16개 업종 가운데 8개 업종은 이익이 감소했으며 전체 이익은 22.2% 줄었다.
그중 관광·레저산업 이익은 241.5%로 가장 크게 감소했으며 석유가스업, 부동산업 순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그러나 통신업(102.2%)과 자원업(82.8%) 등 8개 업종의 이익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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