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즈엉에서도 한국인 기술자 사망한 채 발견…코로나19 검사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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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즈엉에서도 한국인 기술자 사망한 채 발견…코로나19 검사 음성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1.02.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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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세 남성, 회사 기숙사에서 청소부 직원에 의해 발견돼
- 17일 사망한 하노이 건설회사 임원과 함께 둘다 사인 불분명
기숙사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PNG베트남 소속 한국인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으나 사망 원인은 여전히 불분명한 상태다. (사진=vnews.gov.v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한국인 기술자가 18일 오전 베트남 북부 하이즈엉성(Hai Duong) 하이즈엉시 PNG베트남 기숙사 2층 숙소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19일 하이즈엉시 공안에 따르면 사망한 기술자는 L씨(70)로, 회사 청소부 직원이 이날 아침 방을 청소하기 위해 방문을 열었을 때 그가 숨을 쉬지않고 누워있는 것을 발견하고, 회사 직원에게 알리는 동시에 115 비상구급센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한 하이즈엉시 공안은 현장의 출입을 금하고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보건당국에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고, 이날 저녁 하이즈엉성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안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더 조사하고 있다.

L씨와 마찬가지로 하루전인 17일 하노이에서 한 건설업체 소속 한국인 임원(47)이 자택에서 사인이 불분명한 상태(1차 소견으로는 뇌졸중)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또 지난 13일에는 하노이 한 호텔에서 일본인 전문가가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된 바 있다.

하이즈엉성과 인접한 하노이시 등 북부지방은 코로나19 3차확산으로 수백명의 확진자가 쏟아졌고, 현재도 하이즈엉성은 매일 20명 내외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세의 중심지다. 이에따라 두 사람 모두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지만, 교민들 사이에서는 계속해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아니냐는 의심을 여전히 지울 수 없을 만큼 이들의 사망 원인은 아직 불분명한 상태다.

한편 하노이시 박뜨리엠군(Bac Tu Liem) 공안당국은 17일 사망한 한국인 임원이 극단적 선택을 할 것을 암시하는 듯한 유서를 남겼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공안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중이라고만 언급해 궁금점만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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