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급등, 전일 낙폭 이상 올라…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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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급등, 전일 낙폭 이상 올라…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1.02.25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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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104.71p(3.50%) 오른 3099.69…코스닥 29.90p(3.30%) 뛴 936.21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셀트리온 3형제 상승 두드러져
'어제는 냉탕, 오늘은 온탕. 국내증시가 급등락하는 롤러코스트 장세를 보였다. 25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사진 위)와 24일 지수(아래)가 큰 대조를 이룬다. (사진=인터넷 캡처)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국내증시가 25일 급등하며 전일의 낙폭을 뛰어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104.71p(3.50%) 오른 3099.69로 마감해 하루만에 3000선 회복은 물론 3100선 턱밑까지 다가섰다. 전일의 하락분 75.11p(2.45%)을 훨씬 능가하는 상승이다. 코스닥지수도 29.90p(3.30%) 뛰어오른 936.21을 기록했다. 

외국인투자자들과 기관투자자들이 코스피, 코스닥 양시장 모두 쌍끌이 매수로 급등을 이끌었다.  

이같은 국내증시 급반등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이 ‘통화완화정책 지속’ 발언발언과 이에따른 미국증시 급등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파월 의장은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물가상승률 목표치에 도달하려면 3년이상 걸릴 수 있다"며 장기간 금리동결을 시사했다. 최근 국채금리 상승에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던 뉴욕증시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환호, 다우지수(1.35%), S&P500(1.14%), 나스닥(0.99%) 등 3대지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이날 이같은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전거래일보다 31.49p(1.05%) 오른 3026.47로 개장해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키워나가며 3100선에 다가선채 장을 마쳤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9744억원, 978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1조938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20대 종목은 모두 상승한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의 상승이 돋보였다. 삼성전자는 3300원(4.02%) 오른 8만53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1만2500원(9.19%) 오른 14만8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1, 2위 주식이 마치 소형주같은 움직임을 보인 것이다.

LG화학(3.49%), 삼성바이오로직스(3.75%), 셀트리온(9.22%), 현대차(4.26%), POSCO(3.28%), 엔씨소프트(4.07%) SK텔레콤(3.49%), SK(4.53%) 등의 상승폭도 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4.4원 내린 1107.8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도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1256억원, 83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투자자들은 188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20대 종목에서는 씨젠(-0.96%), 케이엠더블유(-0.61%) 등 2개를 제외한 18개 종목이 상승했다. 코스피의 셀트리온과 함께 셀트리온제약(10.01%), 셀트리온헬스케어(7.84%) 등 셀트리온 3형제가 훨훨 날았다. 알테오젠(8.79%), 제넥신(5.10%), 메드팩토(6.99%), 원익IPS(8.91%), 엘앤에프(8.39%) 등이 좋은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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