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지역감염, 하이즈엉성에서 5명 추가 발생…3차확산 누적 지역감염 873명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의 코로나19 지역감염 3차확산세가 안정됨에 따라 폐쇄됐던 북부 꽝닌성(Quang Ninh) 번돈공항(Van Don)이 3일 재개장했다.
공항 재개장에 따라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은 호치민-꽝닌 노선을 오는 17일까지는 주 1회, 이후에는 주 3회 운항한다. 비엣젯항공(Vietjet Air)은 이 노선을 주 4회 재개한다.
꽝닌성은 지난 1월말 번돈공항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확진자가 계속 쏟아지자 1월28일 공항을 폐쇄됐다. 번돈공항은 하이즈엉성(Hai Duong) 찌린시(Chi Linh)와 함께 코로나19 지역감염 3차확산 진원지다.
1월28일 번돈공항과 찌린시를 시작으로 3차확산에 따른 지역감염자는 지금까지 13개 성·시로 확산되며, 4일 오전 현재 누적 지역감염자는 873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하이즈엉성이 689명으로 제일 많고 번돈공항이 있는 꽝닌성은 61명이 발생했다.
3일 하루동안 코로나19 확진자는 하이즈엉성에서 5명, 해외입국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3개 지역 가운데 하이즈엉성을 제외하고 꽝닌성과 호치민시 등 10개 지역에서는 20일 이상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고, 하노이 등 2개 지역도 열흘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4일 오전 현재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482명, 완치자 1898명, 사망자 3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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