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현대자동차가 10일 고성능 SUV 코나N의 디자인 티저를 공개했다.

코나N은 지난 2018년 6월 출시한 국내최초의 고성능모델 벨로스터N에 이은 N라인업의 두번째 모델이자 최초의 고성능 SUV모델로 N라인업을 SUV로 확대한다는 의미를 갖고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코나N은 작년 9월 출시한 ‘더 뉴 코나’의 고성능모델로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정체성 위에 N브랜드 특유의 공격적이고 대담함을 잘 녹여내 강력한 존재감을 갖춰낸 것이 특징이다.

코나N의 전면부는 N로고가 부착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N전용 범퍼가 강인하고 스포티한 인상을 구축한다. 이어 N을 상징하는 퍼포먼스 레드 색상의 포인트 컬러가 범퍼하단 프런트 스플리터부터 사이드 스커트를 지나 리어범퍼까지 두루 적용돼 N특유의 캐릭터를 잘 살려냈다.

프런트 스플리터는 차체와 지면 사이의 틈으로 들어가는 공기를 갈라 그 일부를 위로 향하게 만들어 차량의 앞부분이 뜨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장치다. 사이드 스커트는 차체 옆면 아래쪽에 달아 차체와 지면 사이의 빈틈을 줄이는 부품이나 장치로 차체 아래의 공기에 의한 압력을 떨어뜨림으로써 다운포스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측면부는 바디 컬러가 적용된 클래딩과 함께 N전용 퍼포먼스 휠이 적용돼 한층 또렷해진 존재감을 드러냈다.

후면부는 대구경 배기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울러 공기역학을 고려해 설계된 전용 스포일러와 대형 디퓨저가 장착돼 고성능의 감성을 한껏 돋우며, 스포일러 중앙부에는 N모델만의 특징 중 하나인 삼각형 보조 제동등이 적용돼 고성능 N의 정체성을 잇는다.

현대자동차는 코나N을 시작으로 올해중 아반떼N과 투싼N라인을 순차적으로 선보임으로써 고성능 N브랜드의 상품 라인업을 더욱 다채롭게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장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코나N은 현대자동차 최초의 고성능 SUV로서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모델”이라며 “더 많은 고객들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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