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실망스런 순간 1위, ‘사진이 실물과 다를 때’…남성이 여성보다 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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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실망스런 순간 1위, ‘사진이 실물과 다를 때’…남성이 여성보다 민감
  • 오태근 기자
  • 승인 2021.03.11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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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정보회사 가연. 미혼남녀 대상 조사…단골 거절멘트는 ‘좋은 인연 만나세요’
결혼정보회사 가연의 미혼남녀 대상 설문조사 결과, 소개팅에서 가장 실망스런 순간은 '사진과 실물이 다를 때'였으며, 거절의사로 가장 많이 쓰는 말은 '좋은 인연 만나세요'로 나타났다. (자료=가연)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소개팅에서 가장 실망스런 순간은 ‘사진과 실물이 다를 때’였고, 마음에 들지 않을 때 거절하는 멘트로는 ‘좋은 인연 만나세요’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2월22일~3월7일 미혼남녀 225명(남 115, 여 110)을 대상으로한 ‘소개팅 상대에 가장 실망할 때’ 조사결과, ‘사진과 실물이 다를 때’라는 응답이 35.6%로 가장 많았다. 

‘계산문제로 의견이 안 맞을 때’(20.4%)’, ‘대화도중 핸드폰을 자주 볼 때’(16.4%)’ 등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으며 뒤이어 ‘대화의 흐름을 끊을 때’(11.6%)’, ‘약속시각에 늦었을 때’(10.7%)’, ‘패션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5.3%)’ 등의 순이었다.

특히 ‘사진과 실물이 다를 때’를 택한 비율은 남성 57.5%, 여성 42.5%였고 ‘계산 의견이 안 맞을 때’를 선택한 비율은 남성 39.1%, 여성 60.9%였다. 대체로 상대방 사진에 남성이 더 신경 쓰고, 계산에 대해서는 여성이 더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가연이 지난 2월9일~22일 미혼남녀 232명(남 113명, 여 119명)을 대상으로한 ‘소개팅 상대가 마음에 들지않을 때의 단골멘트’ 조사결과, ‘인연이 아닌 것 같아요, 좋은 인연 만나세요’가 4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로 잘 안맞는 것 같아요‘(24.6%), ’제스타일이 아니세요‘(13.8%), ’사실 제가 연애할 상황이 아니에요‘(8.2%), ’연락차단 및 잠수(5.6%)‘ 순으로 나타났다. 

가연 관계자는 “소개팅에 나갔던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해봤거나, 혹은 들어봤을 법한 멘트들로 주선자의 입장도 있기 때문에 예의를 지키기 위해 이렇게 돌려 말하는 경우가 많다”고 풀이했다.

이 관계자는 또 “소개팅에서는 첫인상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대화에 집중하거나 약속 시각을 지키는 등 기본매너를 갖추는 것도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있다”고 밝혔다.

호감도나 애프터 유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소개팅 자리에 직접 나간 이상 예의를 지키는 것은 기본으로 첫 만남 자리의 식사나 찻값 역시 남녀 모두가 상황에 따라 서로 기분 상할 일이 없도록 해야 깔끔하다는 것이다.

가연은 서울 강남과 경인, 광주 등 전국 지점을 운영중이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문 상담과 함께 전화상담·결제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환불, 피해, 등급표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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