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0월 완공예정…여객수용능력 3000만명→5500만명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호치민시 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 3터미널이 오는 10월 착공된다.
12일 베트남공항공사(ACV)에 따르면, 10월 착공을 위해 3터미널이 들어서는 군부지 16ha(4만8400평)를 조만간 국방부로부터 넘겨받는다.
도 땃 빈(Do Tat Binh) ACV 부사장은 3터미널 건설 타당성조사 보고서를 확인하고 있으며, 내달 최종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공사기간은 착공후 2년이며, 사업비 10조9900억동(4억7800만달러)은 ACV가 조달한다. 3터미널이 완공되면 떤선녓공항의 여객수용능력은 현재 연간 3000만명에서 5000만~5500만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떤선녓공항이 3터미널 체제를 갖추고 지난 1월 착공한 동나이성(Dong Nai) 롱탄신공항(Long Thanh) 1단계사업이 2025년 완공되면 2030년까지 두 공항의 연간 여객수용능력은 8000만~8500만명에 이르게 돼 예상치 8000만명을 충분히 감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떤선녓공항은 2017년 이후 현재까지 연간 3600만명의 여객을 처리하고 있다. 이는 수용능력 3000만명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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