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영어·러시아어·프랑스어·중국어·일본어에 한국어·독일어 추가
- 1외국어 중 1개 필수선택해야…2021학년도(가을)부터 적용
- 1외국어 중 1개 필수선택해야…2021학년도(가을)부터 적용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한국어가 2021학년도 베트남 고교졸업시험(대입시험)에 포함됐다.
18일 교육훈련부에 따르면, 가을에 시작하는 2021학년도 고교졸업시험 1외국어(1개 필수선택) 영역에 한국어와 독일어가 추가됐다.
이에 따라 현재 12학년(고3) 학생들은 기존 외국어 영역 선택과목인 영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 외 한국어와 독일어 등 7개 1외국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각 대학들은 졸업시험 응시자들의 한국어 시험 성적을 반영할 전공학부 지정과 함께 입학일 기준 최소 15일 이전에 학교 홈페이지에 이를 게시해야 한다.
고교졸업시험은 수학, 문학, 외국어, 자연과학(물리, 화학, 생물), 사회과학(역사, 지리, 공민교육) 등 5개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학별로 3개 영역 또는 4개(자연 또는 사회) 영역 성적을 반영한다. 이중 외국어 영역 응시생들은 대부분 영어를 선택한다.
앞서 2월초 교육훈련부는 한국어와 독일어를 일반교육과정 1외국어로 편입해 3학년부터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각 학교는 해당 년도 학생들에게 7개 1외국어 중 하나를 선택해 가르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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