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베트남 행복지수 순위 4계단 상승…세계 79위, 동남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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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베트남 행복지수 순위 4계단 상승…세계 79위, 동남아 4위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1.03.2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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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서 싱가포르(32), 태국(54), 필리핀(61), 말레이시아(81), 인도네시아(82), 라오스(100) 순
- 핀란드, 4년 연속 세계 1위…동아시아서는 대만(19), 일본(40), 중국(52), 한국(62) 순
올해 베트남의 행복지수 순위는 지난해에 비해 4계단 상승해 149개 국가중 79위, 동남아서는 4위에 올랐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올해 베트남의 행복지수 순위는 지난해에 비해 4계단 상승해 149개 국가중 79위를 차지했다.

유엔(UN) 산하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세계 행복의 날’(20일)을 맞아 발표한 ‘2021 세계행복지수 보고서’(2018~2020년 합산)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은 5411점으로 지난해 5353점보다 58점 상승했다.

매년 발표되는 UN 세계행복지수는 각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1인당GDP ▲사회적 지원 ▲기대수명 ▲선택의 자유 ▲관용 ▲부정부패 등 6개 지표를 조사한 갤럽(Gallup)의 월드폴(World Poll) 자료를 바탕으로 평가된다.

행복지수는 통상 직전 3년치를 합산해 산정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이례적 환경이 된 지난해 수치도 특별히 함께 발표됐다.

3년치 합산기준 베트남의 종합순위는 동남아에서 말레이시아(81위), 인도네시아(82위), 라오스(100위), 캄보디아(114위), 미얀마(126위)보다는 높았지만 싱가포르(32위), 태국(54위), 필리핀(61위)보다는 낮았다.

베트남은 6개 지표 가운데 ‘선택의 자유’ 부문에서 9위로 가장 높게 평가됐으나 ‘관용’ 부문에서는 112위로 가장 낮은 성적표를 받았다.

또 ‘기대수명’은 68세로 50위(1위는 싱가포르 77세), ‘사회적 지원’은 67위, ‘1인당GDP’는 98위를 차지했다. 2020년 1인당소득은 2750달러로 2015년 2109달러보다 약 1.3배 증가했다.

특히 ‘부정부패’ 부문에서는 68위로 한국(92위)과 일본(112위) 뿐만 아니라 역내국가인 미얀마(107위), 라오스(108위)보다도 순위가 높았다. 순위가 높다는 것은 부정부패가 더 심하다는 의미로, 이 부문 순위가 한국이 미얀마보다 높다는 점은 이채롭다.

현재 베트남은 응웬 푸 쫑(Nguyen Phu Trong) 총서기장 주도로(반부패위원장 겸임) 공직사회 및 국영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부패척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수십명의 고위 공직자들과 장성, 기업인들이 뇌물, 횡령, 돈세탁, 청탁 등 혐의로 구속됐다.

한편 올해 세계행복지수 종합 순위 1위는 핀란드가 차지하며 4년 연속 1위에 올랐으며 다음으로 아이슬란드와 덴마크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동아시아에서는 한국이 62위로 대만(19), 일본(40), 중국(52)보다 낮았다.

올해 순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여러 국가에서 대면 인터뷰가 제한되었을 뿐만 아니라 웰빙과 코로나19와의 관계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예년과 다소 다른 방식으로 집계됐다고 UN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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