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정부가 다낭시(Da Nang) 리엔찌에우항(Lien Chieu)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리엔찌에우항 1단계사업의 총사업비는 3조4000억동(1억4730만달러), 연간 처리용량은 500만톤으로 증가하는 해상 물동량에 대비하고 띠엔사항(Tien Sa)과 선짜항(Son Tra)의 물동량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획됐다.

1단계사업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중앙정부 예산 2조9000억동(1억2570만달러)과 지방정부 예산 5000억동을 투입해 8000TEU급 컨테이너선과 10만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한다. 이후 2단계로 컨테이너 야적장, 일반 및 보세창고, 물류구역 등을 추가로 건설한다.

정부는 이번 승인과 함께 리엔찌에우항 개발이 국가항만종합개발계획에 따라 진행될 수 있도록 교통운송부가 다낭시에 협조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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