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삼성베트남이 5번째 ‘삼성희망학교’를 남부 동나이성(Dong Nai)에 건립한다.
29일 삼성베트남에 따르면, 최근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KHFI) 및 동나이성우호단체연합 등과 동나이성 삼성희망학교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동나이성 삼성희망학교는 북부지방 박닌성(Bac Ninh), 타이응웬성(Thai Nguyen), 박장성(Bac Giang), 랑선성(Lang Son)에 이어 5번째이자 남부지방에서는 처음이다.
삼성희망학교는 저소득층 아이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실, 도서관, 놀이시설, 식당, 화장실 등 현대식 시설을 갖춘 학교를 건립해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어린이개발사업(CDP)에 따라 저소득층 초중고생 300~500명에게 음악, 미술, 외국어 교육과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체육활동, 건강검진, 전시회 관람 등을 통해 신체적, 사회적 발달의 기회와 성별에 따라 추가 학습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삼성은 이번 사업을 위해 110억동(47만달러) 이상을 기부했으며 직원들과 자선단체, 독지가 등의 후원으로 모금한 220억동(95만달러)을 향후 10년간 추가로 지원하게 된다.
최주호 삼성베트남 복합단지장은 서명식에 참석, "삼성의 사회공헌사업과 희망학교는 직원들을 훌륭히 키워 보내준 가족과 고향에 보답하는 의미로, 임직원들이 많은 지방을 우선적으로 건립되고 있다”며 “희망학교를 통해 다음 세대의 어린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사회로 진출해 베트남의 밝은 미래와 주역이 되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2013년 박닌성을 시작으로 계속되고 있는 삼성희망학교는 미래세대를 육성하기 위한 삼성베트남의 핵심적 사회공헌사업으로,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육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