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전 SK와이번스 감독, 베트남에도 야구보급 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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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전 SK와이번스 감독, 베트남에도 야구보급 활동 나서
  • 오태근 기자
  • 승인 2021.03.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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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출국, 야구협회 창립총회 참석…유소년대회, 대표팀 선발, 구장건설 지원 등
- 현지 교민들 큰 노력…베트남정부 주관하에 협회설립 결실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라오스에 야구 보급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만수 전 SK와이번스 감독이 베트남에도 야구를 보급한다.  

헐크파운데이션은 29일 "이만수 전 감독이 베트남 야구 보급을 위해 31일 현지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헐크파운데이션은 현역시절 ‘헐크’라는 별명을 가진 이만수 감독이 야구 재능기부를 위해 설립한 재단이다.

헐크파운데이션은 이만수 감독이 현지에 머물며 오는 4월1일 베트남 정부 주관하에 열리는 베트남야구협회 창립총회에 참석하고 한국대사배 유소년 야구대회, 베트남 야구대표팀 선발, 야구장 및 훈련장 건설을 위한 후원사 미팅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헐크파운데이션에 따르면 베트남은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에서 동호인 수준으로 야구가 보급돼 2000여명이 야구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야구 인프라가 열악하고 더 큰 무대로 나아가기 위한 길이 막혀 있는 상황이다.

베트남 거주 한국인들은 그동안 야구협회 설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고, 라오스에서 활동중인 이만수 전 감독에게 도움을 요청해 지난해 12월 베트남 정부로부터 야구협회 설립을 정식으로 승인받았으며 다음달 10일 정부 주관하에 창립총회를 개최하는데 이르게 됐다.

이만수 전 감독은 "50여년간 야구 현장에서 익힌 노하우와 라오스에 야구를 전파했던 경험을 베트남 야구를 위해 쏟아 부을 예정"이라며 "동남아시아에서 야구하면 한국을 떠올릴 수 있도록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만수 전 감독은 "코로나19로 현지에서 2주간 격리를 하는 등 수월하지는 않은 상황이고 주변 지인들도 걱정을 많이 한다"며 "하지만 지금이 베트남 야구를 위해 결심해야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출국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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