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9억4020만달러 6%↑…재택근무로 노트북 판매 급증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최대 전자제품 유통기업 모바일월드그룹(Mobile World Group, 증권코드 MWG)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면서 올해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공시된 테저이이동(The Gioi Di Dong, 모바일월드)의 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올들어 2월까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 21조7000억동(9억4020만달러), 세후이익은 18% 증가한 9990억동(4330만달러)을 기록했다.
특히 2월 매출은 코로나19 지역감염 3차확산에 따른 재택근무와 이에 따른 노트북 판매 등이 급증하면서 전년동월대비 34% 증가한 10조6700억동(4억6230만달러), 세후이익은 73% 증가한 5050억동(2190만달러)을 기록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실적은 2월 뗏(tet 설)연휴와 코로나19 3차확산으로 문을 닫은 매장이 많아 정확한 수치를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실제 실적은 더 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기간 노트북 외에도 휴대폰, 가전제품, 시계 등 전 부문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매출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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