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으로 분홍색으로 물든 인공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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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으로 분홍색으로 물든 인공홍수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1.04.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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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조류인지 인근 시설서 폐수 방류인지 아직 몰라
바리아붕따우성 푸미사 한 인공호수가 분홍색으로 물들고 악취를 풍겨 주민에게 고통을 주고있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남부 바이아붕따우성(Ba Ria-Vung Tau)의 한 인공호수가 오염으로 분홍색으로 물들고 악취를 풍기며 주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현지매체에 따르면, 푸미사(Phu My xa, 읍단위) 떤하이(Tan Hai) 마을 주민들은 약 3만평 크기의 인공호수가 10일 전부터 분홍색으로 변해가고 악취를 풍기기 시작하자 이를 당국에 신고했다.

마을 주민들은 장마철 홍수를 조절하는 시설인 6번 수문에서 오염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있다. 이 인근에 지금은 폐쇄됐지만 수산물가공업체의 시설이 남아있고 예전에도 오염된 사실이 있어서다.

당국은 지난달말 1차 조사에서 한 업체가 화장실 청소를 하면서 소독제와 배설물 일부가 섞여 흘러들어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지만 정확한 원인은 더 조사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인근에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수산물 가공업체가 9개가 있고 무허가 시설도 4곳이나 있어 추가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호수가 오랫동안 닫혀있어서 높은 온도로 홍조류가 갑자기 불어났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인공호수는 2017년 3월에도 분홍색으로 물든 적이 있다. 당시 당국은 장기간의 무더위로 인해 홍조류가 번식해서 오염된 것으로 결론내렸다. 또한 2015년에는 인근 14개 업체가 무단으로 폐수를 방류해 양식중이던 물고기가 대량 폐사하기도 했다. 당시 이 사건으로 적발된 업체들은 130억동(57만달러)을 배상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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