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상금 300만달러, ‘빈퓨처상’에 36개국 500여명 과학자 후보로 추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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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상금 300만달러, ‘빈퓨처상’에 36개국 500여명 과학자 후보로 추천돼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1.04.02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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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35.6%, 북미 32%, 유럽 21.7% 순…생명공학·바이오 29.2%, 화학·물리학 23.6% 순
- 총상금 450만달러…개도국, 여성, 미개척 등 3개부문에 각 50만달러
- 6월7일까지 심사→12월 수상자 발표→내년 1월 베트남에서 시상식
빈퓨처상 후보로 추천된 500여명 과학자를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가 35.6%로 가장 많았고 북미 32%, 유럽 21.7% 등 순이었다. (사진=VinFuture)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의 팜 녓 브엉(Pham Nhat Vuong) 회장 부부가 과학연구 및 기술혁신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전세계 과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한 총상금 450만달러 ‘빈퓨처상(VinFuture)’ 후보에 36개국 500여명의 과학자가 추천돼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빈퓨처재단 고위관계자는 지난 2월3일부터 시작된 후보자 추천 결과를 이같이 밝히며 “인류에 봉사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세계 과학계가 열렬히 호응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놀라운 반응과 함께 기쁜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빈퓨처상 수상자는 빈퓨처재단이 위촉한 세계적인 권위를 갖춘 과학자, 연구기관 및 기술기업 대표자들이 후보자를 추천한 후 수상자선정위원회가 최종 결정한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에 후보자로 추천된 과학자들은 국제 과학상 및 기술상 수상자를 비롯해 유명 대학이나 연구기관, 세계적인 과학자들이 대부분이다.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가 35.6%로 가장 많았고 북미 32%, 유럽 21.7% 등 순이었다.

전공별로는 ▲생명공학, 바이오가 29.2%로 가장 많았으며 ▲화학, 물리학 23.6% ▲환경, 재생에너지, 신소재 18.3% ▲컴퓨터공학, 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공학 16.3%이었다.

레 마이 란(Le Mai Lan) 빈퓨처재단 이사장 겸 빈그룹 부회장은 “빈퓨처상은 베트남 최초로 제정된 국제 과학기술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인류에게 더 나은 삶을 가져다주는 긍정적 변화를 이끌고 지속적인 과학 혁신에 도움을 주는 상이 되고자 한다”고 상의 취지를 설명했다.

빈퓨처상 대상에는 700억동(300만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와함께 ▲개발도상국 과학자 ▲여성과학자 ▲미개척분야 등 3개 부문 수상자에 각각 115억동(50만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총상금 규모는 1045억동(450만달러)이다.

수상자선정위원회는 오는 6월7일까지 심사를 진행한 뒤 12월 수상자를 발표하고, 내년 1월 베트남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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