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베트남 경제성장률 6.5% 전망…내년은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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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베트남 경제성장률 6.5% 전망…내년은 7.2%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1.04.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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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 “베트남, 성장모멘텀 수년간 유지할 것”
- 아세안 주요 5개국 평균은 올해 4.9%, 내년 6.1%..올해 세계평균 6%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베트남의 GDP성장률을 6.5%, 내년은 7.2%로 전망했다. (사진=nguoiduatin.v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베트남의 GDP성장률을 6.5%로 전망했다.

IMF가 지난 7일 내놓은 세계경제 전망(WEO)’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은 세계평균 6%보다 높은 6.5%에 이르고 내년에는 7.2%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이같은 성장모멘텀을 년간 지속해서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베트남은 코로나19에도 플러스 성장을 몇 안되는 국가중 하나로 중국보다 높은 2.9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IMF는 또한 아세안 10개 회원국중 베트남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주요 5개국의 평균 성장률을 올해 4.9%, 내년 6.1%로 전망했다.

베트남 실업률은 작년 3.3%에서 올해 2.7%, 내년 2.4%로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IMF의 이같은 전망은 세계평균에 비해 베트남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해석된다.

지난 7일 IMF는 주요 경제국인 G20과 세계은행(WB)과의 회의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이 6%로 예상되고 미국 등 일부 선진국은 더 낙관적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그러나 신흥시장 경제가 선진국에 뒤처지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이 빈곤을 근절하기위한 우리의 노력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회의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IMF 총재는 “세계의 미래를 위해 저소득국가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선진국들이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촉구하며 “세계가 함께하지 않으면 이 전염병을 극복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를 위해 IMF는 SDR(Special Drawing Rights 특별인출권)을 통해 IMF의 준비금을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SDR은 IMF가 만든 국제준비금의 한 형태로 회원국들의 준비금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를 늘려 저소득 국가의 코로나19백신접종 등 패해극복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로이터는 G20 재무장관들이 코로나19에 가장 많은 타격을 받은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SDR을 통해 6500억달러의 재할당 계획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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