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이익목표 4억6080만달러, 10%↑…북부지방·중소기업 영업에 집중, 소형은행 인수계획도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중견은행 아시아은행(ACB)의 1분기 이익이 급증했다.
8일 ACB의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세전이익은 3조1000억동(1억34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1.3%나 증가했다. 신용성장도 4%를 넘었다.
도 민 또안(Do Minh Toan) ACB CEO는 "1분기 실적은 괜찮았지만 코로나19가 언제라도 재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남은 9개월동안의 성장은 불확실하다”며 이번 실적의미의 과대평가를 경계했다.
ACB의 올해 이익목표는 10조6000억동(4억6080만달러)으로 작년보다 10% 늘려잡았다.
ACB는 올해 목표달성이 아슬아슬할 경우 최대 민간은행 테크콤은행(Techcombank)과 VP은행 및 대형 국영은행 비엣콤은행(Vietcombank), 비엣띤은행(VietinBank) 군대은행(MBBank) 등으로 구성된, 10조동(4억3200만달러) 이상을 추가 대출할 수 있는 그룹에 합류할 계획이다.
현재 ACB의 총자산 규모는 447조동(193억1600만달러)이다. 또 부실채권(NPL) 비율은 0.7% 이내로 안정적인 수준이나 코로나19 영향을 고려해 올해 목표는 1% 이내다.
쩐 훙 후이(Tran Hung Huy) ACB 회장은 “소매부문과 중소기업 및 북부지방 특히 하이퐁시와 꽝닌성(Quang Ninh) 영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연내 소형은행을 인수할 뜻도 있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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