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700명, 4차유행 우려…내일 거두기 단계 상향여부 발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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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700명, 4차유행 우려…내일 거두기 단계 상향여부 발표 주목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1.04.08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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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발생 하루평균 543명, 2.5단계기준 상단 넘어서
- 정세균 총리 “풍전등화의 위기상황”…국민의 방역 참여와 실천 당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하루 700명에 이르는 등 확산세를 보이고 있어 4차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12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9일 발표하는데 단계 상향여부가 주목된다. (자료=보건복지부 홈페인지 캡처)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며 8일 700명대에 이르러 4차유행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 발표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에서 단계 상향 여부가 주목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700명(국내발생 674명, 해외유입 26명)으로 전일보다 32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월7일 869명에 이어 91일만에 최다기록이다. 

지난 1일(2일 0시기준)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557명→543명→543명→473명→478명→668명→700명으로 하루평균 신규확진자는 566명에 달한다. 거리두기 단계조정의 기준인  국내발생 확진자는 543.3명으로 2.5단계 기준(400~500명)의 상단을 넘어섰다.

이날 지역별 국내발생 확진자는 서울 239명, 경기 223명, 인천 23명 등 모두 485명으로 전체의 72%에 달했다,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에서의 신규확진자가 줄지않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더욱 크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금의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4차유행이 현실화될 수 있는 풍전등화의 위기상황”이라고 확산양상의 심각성을 우려했다. 

정세균 총리는 이어 “실효성있는 방역대책 마련에 역점을 두겠다”면서도 “장기간 누적된 방역 피로감이 현장의 실천력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위험요인”이라며 국민들의 방역 참여와 실천을 당부했다. 

정부는 12일부터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전국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조치 조정안을 9일 발표할 예정인데 신규확진자수가 700명을 넘어서며 확산세를 보임에 따라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0시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접종 신규인원은 하루동안 3만5860명이 늘어 누적 접종자는  107만5574명이며 2차접종 신규인원은 9231명이 늘어 누적 접종자는 4만2647명이다.만2647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후 이상반응 신고 신규사례는 94건으로 접종후 흔하게 나타날 수있는 근육통·두통·발열·메스꺼움 등의 일반사례가 90건이었으며 중증 의심사례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가 각 1건, 사망이 2건이다.  

정부는 유럽의약품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드물게 발생하는 혈전과 인과성이 있다고 밝힌 데 따라 60세미만 연령층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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