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수입된 한국산제품 ‘짝퉁’여부 모바일로 쉽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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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수입된 한국산제품 ‘짝퉁’여부 모바일로 쉽게 확인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1.04.0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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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베 유통물류 정책협의' 개최…‘코리아 프로덕트 스캔(KPS)’ 구축키로
-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소비자들의 위조상품 피해 방지 기대
산업부 천영길 중견기업정책관(사진 위 왼쪽)과 베트남 공상부 쩐 주이 동 내수시장국장이 'KPS'시스템 구축 등 양국간 유통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베트남에서 한국산으로 위조된 '짝퉁'상품 유통이 늘어남에따라 현지 소비자가 모바일로 한국산 진품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베트남 공상부는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한-베트남 국장급 유통물류 정책협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코리아 프로덕트 스캔(Korea Product Scan•KPS)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KPS는 베트남 소비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특정상품의 국제표준 바코드에 담긴 상품정보를 인식해 베트남에 수입된 한국 상품의 상세정보와 위조상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천영길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유통망이 통합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경간 전자상거래 활성화 및 소비자 보호 등을 위해 어느 때보다도 글로벌 협력이 중요하다”며 KPS사업을 제안했다.

쩐 주이 동(Tran Duy Dong) 베트남 공상부 내수시장국장은 이에대해 "한국 상품으로 둔갑한 위조상품이 베트남에서 많이 유통돼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피해를 입고 있다"며 "KPS를 통해 한국 상품에 대한 신뢰도와 베트남 소비자들의 편의가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날 회의의 전문가세션에서는 한-베 양국의 경제부처 공무원 및 전문가 50여명이 화상으로 참여 유통물류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분야의 정책현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측 참석자들은 베트남의 관심사인 ▲한국의 아울렛 발전 현황 ▲전자담배시장 동향 ▲물류관련정책 등을 소개했으며, 베트남측은 전자상거래가 자국 유통물류산업 발전에 미친 영향 등을 소개하고 향후 관련분야에서 양국이 협력방안 등을 검토해나가자고 제안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2013년 양국 통상산업부처간 ‘한-베트남 유통물류 협력 MOU」체결 이후 유통물류 분야 국장급 정책회의와 함께 워크샵, 공동협력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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