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공환경기술건설과 공동으로 안년티사 누이못호수에 투자 제안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베트남 중부 빈딘성(Binh Dinh)에 상수처리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빈딘성 정부에 베트남 수처리기업 사이공환경기술건설(SENCO)과 공동으로 안년티사(An Nhon thi xa, 읍단위) 누이못호수(Nui Mot)에 상수처리장을 건설하는 내용의 투자제안서를 최근 제출했다.
빈딘성 건설국에 따르면 현재 이곳에는 중앙상수장 1곳이 가동중이며 상수 공급을 주변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2025년까지 상수용량을 2만㎥으로 늘리고, 2035년까지 이를 4만㎥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성 건설국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제안을 안년티사 당국과 협의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이 제안에 대해 응웬 뚜언 탄(Nguyen Tuan Thanh) 빈딘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삼성엔지니어링측에 사업예비평가를 요청하며 공적원조개발(ODA)나 직접투자를 검토해 구체적으로 제안할 것을 요구했다.
빈딘성은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지난달에도 한국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며 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등 성이 추진하는 핵심사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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